귀여운 고양이
-
우리집 옆 고양이 ver. 2011AROUND ME/Places 2011. 8. 2. 21:59
작년 초여름에 올렸던 포스팅... http://yoopage.com/420 이래로 꼭 장마가 한 차례 지나가고 나면 고양이들이 새끼를 치나봅니다. 이번에도 장마 전에 고양이 소리가 골골 나더니, 장마 끝나고 날씨 좋아지니까 옆에서 야옹야옹 거리며 등장하네요. 작년에 왔던 아기들 보다는 조금 자란 아이들인데, 그래도 아직 아기들이라 귀엽습니다. 멀찍이서 조심스레 바라보는 녀석 모기장 믿고 꽤나 가까이 달겨 듭니다. 식사할때는 꽤나 빤히 우리를 쳐다보기도 합니다. 배고픈거 같긴한데.... 키울 생각이 없다면 괜히 만지거나 밥을 주면 안된다고 해서 과감히 무시했습니다. 햇살이 따뜻할때는 저렇게 마주보고 잠을 색색 자네요. 이 아이가 제일 어리고 가장 겁이 없는 녀석. ㅎㅎ 또래 고양이가 3마리 인듯 한데, 비..
-
우리집 부엌옆 꼬마 고양이들AROUND ME/Places 2010. 6. 4. 23:12
얼마전에 아내가 부엌 옆 창문을 열다가 소스라치게 놀랐습니다. 자그맣한 고양이가 한 마리도 아닌 네 마리나 있는 것. 동물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아내도 첨에 놀라다가 멍하니 바라보는데.... 아마도 엄마 고양이가 부엌옆 약간의 깊숙한 터를 아기들 기르는 공간으로 삼은 듯 합니다. 아직도 아장아장 걷는게 너무나 귀여운 고양이들. 하지만 애묘가인 친구 왈 절대로 만지거나 기타 접촉을 통해서 스트레스를 주지 말라고 하더군요. 다른 커뮤니티에서도 자연에서 커가는 고양이들은 그대로 내버려 둘때가 제일 좋다고 권하고요. 그래서 먹이도 주지 않고 가끔 옹알이 같은 야옹 소리 날때마다 옆에서 바라보고 있습니다. 첨엔 창문만 열어도 후다닥 도망가던 애들이 이젠 슬슬 다가옵니다. 그래서 오늘은 최대한 조심스레 몰카를 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