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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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에 블루투스 달기AROUND ME/Stuffs 2005. 11. 8. 05:19
누구라도 한번쯤은 들어보았을 블루투스라는 이름의 유래는 그러나, 이빨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 (아니, 어떤 점에서는 관계가 있다고 봐야 할까?) 2년 전 인텔의 개발자인 Jim Kardach는 모바일의 새로운 강자가 될 새로운 칩셋의 개발을 지켜보다가 10세기 덴마크의 Harald Blatand 대왕을 떠올렸다고 한다. Harald 대왕은 덴마크와 노르웨이를 통일한 유명한 정복가인데, Jim이 보기에 새로운 칩셋의 역할이 바로 그러한 '통일' 즉, 인접한 기계간의 통일이 될 것이라고 본 것이다. Jim은 새로운 칩셋을 Harald 대왕의 이름을 본따 Blue Tooth라 부르기 시작했는데, 이 별명이 굳어져서 공식적인 명칭으로 발전하게 된다. Harald Blatand가 바로 Blue Tooth라는 뜻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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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노트북 P-1510AROUND ME/Stuffs 2005. 11. 6. 04:55
'얼리어답터'라는 작위는 나에게 어울리지는 않는다. 다만 내가 지름신과 종종 뒹굴어서 번번히 패한다는 사실만큼은 인정한다. -_-; 이번에는 아주 엄청난 타이틀 매치였다. 그 패배로 나에게 온것은 후지쯔의 노트북 P-1510 이다. 출시된지 한 달여만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는 바로 문제의 그 노트북. 아이러니하게도 내 원래 기종인 5010과 모델 넘버도 비슷하다. 과감한 지름이었지만, 그 과정에서 좋은 분들 덕분에 꽤 돈을 아꼈다. 애초에는 시중가인 180만원대 후반으로 작정을 하고 새 제품을 사려고 했다. 그러나 미리 가입한 1510 사용자 모임 장터에 누가 10일도 안된 새 제품을 170에 내놓은 것이 눈에 들어왔다. 너무 저렴해서 조금 석연치 않은 점도 있었다. 하지만 결국 연락이 되어서 닉네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