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하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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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하드 3 (1995) 또 다른 엔딩CULTURE/Movies 2007. 7. 20. 20:06
호불호가 좀 갈리긴 하는데, 다이하드 3 (Die Hard with a Vengeance)는 썩 괜찮은 영화였다. 1,2에 비해 다소 분위기가 다른다는 평도 들었지만, 그럼에도 리드미컬하게 진행되는 흐름 자체는 괜찮은 액션물이었다. 악당으로 나온 제레미 아이언스와의 긴장감도 나름 팽팽했고. 굳이 아쉬운 점이 있다면 너무나 갑작스레 끝나는 결말. 갑자기 일단락 되었던 분위기가 캐나다에서의 소탕 작전으로 끝나는데, 특히나 'one shot'으로 헬기가 폭발하는 악당의 최후는 그 급작스러움이 허무할 정도였다. 하지만 원래 결말은 캐나다가 아닌 독일에서 일어난다. 이렇게. 굉장히 엄한 결말. 뉴욕에서의 '패배'이후 맥클레인이 얼마나 망가졌는지를 보여주면서, 그 결과 이 영화의 원래 제목처럼 '복수'의 꼬리물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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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하드 4.0 (Live Free or Die Hard / 2007)CULTURE/Movies 2007. 7. 14. 19:22
주연 : 브루스 윌리스, 저스틴 롱, 팀 올리펀트, 메리 엘리자베스 윈스테드, 매기 큐 감독 : 렌 와이즈먼 기자 시사회 관람. 일전에 포스팅한 글에서 나왔듯이 올 여름 '개인적인' 기대작 중 3위. 보기전 걱정은 나이가 든 브루스 윌리스도 아니었고, 3편이랑 지나치게 떨어진 간극도 아니었다. 너무나 맘에 안들었던 영화인 [언더월드] 시리즈의 감독 렌 와이즈먼이 메가폰을 잡았다는 것. 하지만 보고나니 달라졌다. 매끄러운 CG 액션이나 와이어 액션때문에 감독인 와이즈먼의 연출이 걱정되시는 분들은 안심하셔도 될 듯. 아주 살냄새 나는 액션이 절절 흐르는 영화가 바로 [다이하드 4.0]이다. 렌 와이즈먼. 좋은 각본이 뒷받침 된다면 연출력은 점점 물이 오르는 재목이 될 듯. 기본적인 얼개는 3편의 흐름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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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개인적으로) 기대되는 블록버스터 Best 10CULTURE/Movies 2007. 4. 15. 18:50
다음주에 미국 다녀오면 본격적인 블록버스터 시즌. 이외에도 많겠지만 개인적인 기대작 10개만 베스트로 꼽아 봤다. 10위. 판타스틱 4 - 실버서퍼의 위협 감독 : 팀 스토리 주연 : 요안 그리피스, 제시카 알바 수퍼히어로 물이어서 기본적인 관심은 가지만, 1편보다 뭐 많이 나아질까 설마. 개봉했을때 마땅히 볼만한 영화 없으면 그냥 심심풀이로 볼만할 듯. 1편 볼때 그 느낌 이상은 아닐 것 같다. 생각해보니 1편 볼때도 영화보다는 전혜빈(그때는 '빈'이었다.)이랑 같은 상영관에서 봤다는 것이 더 기억에 남는 영화. 9위. 오션스 써틴 (Ocean's Thirteen) 감독 : 스티븐 소더버그 주연 : 조지 클루니, 브래드 피트, 알 파치노, 맷 데이먼 화려한 캐스팅의 힘에 안주하지 않았던 1편. 블랙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