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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 투 라이드 -스위스 (Ticket to Ride -Switzerland) - 이번엔 스위스로!BOARD GAME/Reviews 2007. 11. 2. 10:21
공전의 힛트작이니만큼, 그리고 유명한 대륙을 무대로 하는 기차 횡단 게임이니만큼 [티켓 투 라이드]도 예상할 만한 스핀오프들이 나왔다. 맵으로는 [티켓 투 라이드 유럽], [티켓 투 라이드 마르클린 에디션]이 나왔으며, 카드 확장판으로는 [USA 1910]이 있다. 하지만 오리지널의 미국맵도 재미를 느끼기에는 별 문제가 없을듯 하여... 카드의 인터페이스가 편리해진 [USA 1910]을 제외하고는 다른 버젼들에 대한 매력을 못느꼈는데, 이번에 나온 [티켓 투 라이드 스위스]가 결국 걸리고 말았다. 가격이 꽤 저렴한듯 하지만, 사실 [티켓 투 라이드 -스위스]는 오리지널이나 유럽맵에 포함되어 있던 기차와 열차 카드가 있어야만 플레이가 가능하다. 따라서 맵과 목적지 카드만의 가격인데, 그렇게 따지자면 사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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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시져 (Ave Caesar) 시저를 위해 달려라BOARD GAME/Reviews 2007. 4. 1. 18:02
아베 시져. 제목 그대로 '시져를 위하여'란 제목의 게임. 배경은 로마시대. 시져의 앞에서 충성을 맹세하며 전차 경기를 벌이는 레이싱 게임. 레이싱 게임의 고전으로 알려진 작품으로 얼마전에 재판되었다. 비교적 구성물이 단촐한 편이다. 물론 게임 룰도 쉽다. 초판에서는 모두 네 개의 맵이 존재하지만, 재판에서는 양면으로 두 개의 맵만이 제공된다. 아쉬운 점. 게임은 단순하다. 각각의 말을 출발선에 놓고, 각자의 색깔에 맞는 카드 더미를 갖고 시작한다. 카드 더미에서 모두 세장의 카드를 손에 들고 사용한다. 세 장 이상을 손에 들고 있을 수는 없고, 카드는 사용즉시 보충해서 늘 세 장을 유지한다. 보충하는 카드는 랜덤으로 뽑아야 한다. 이런식으로 경기장을 3바퀴 돌아서 가장 먼저 완주하는 사람이 승자.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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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 시크릿 스파이 (Top Secret Spies) - 전 세계 스파이들의 눈치 싸움BOARD GAME/Reviews 2006. 10. 15. 17:31
유명한 보드 게임 디자이너인 볼프강 크레이머의 작품으로 1986년 독일 올해의 게임상을 수상했던 작품. 국내에서도 해적판으로 발매된 적이 있는 게임이다. 제목과 박스 커버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스파이들간의 암투를 게임으로 담아냈다. 굳이 이야기하자면 007이나 미션 임파서블 같은 스파이들 보다는 회사 기밀을 빼돌리는 산업 스파이에 더 가까울 듯. 게임의 구성물은 큼지막 하면서도 보기에 좋다. 콤포넌트가 단순하다고 게임 룰이 쉽다는 보장은 없지만 이 게임의 경우는 그렇다. 그야말로 5분이면 끝나는 심플한 룰은 게임의 접근성을 좋게 한다. 플레이어들은 붉은색 패스포트 카드를 배분받고 자신의 스파이를 확인한다. 그러나 자신의 정체를 아는 것은 자신뿐. 목적지에 다다르기 전까지 자신의 정체를 최대한 숨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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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Don) - 간단하고 치열한 경매게임BOARD GAME/Reviews 2006. 9. 28. 14:15
'Don' 스페인 남자 앞에 'Mr.' 처럼 붙이는 표현이지만, 마피아 등의 두목에게 붙이는 존칭이기도 하다. [대부]에서 나왔던 돈 꼴레오네를 생각하면 될 듯. 유명한 보드게임 제작사 중 하나인 퀸 게임스 사의 작은 박스 시리즈 중 하나인 [Don]은 간단한 경매게임으로, 컨셉은 도시의 소유권을 경매로 장악하는 것. 유명한 디자이너 중 한 명인 마이클 샤흐트의 작품이라고 한다. 간단한 게임이다 보니 당연히 구성물도 간단하다. 여러개의 칩, 카드가 전부. 칩에는 특별한 단위가 없으며 카드는 색깔과 숫자가 표기되어 있다. 숫자는 게임 진행 중에 의미가 있으며, 색깔은 게임 종료후 점수 배정에 의미가 있다. [Don]은 경매게임이다. 최초에는 한 장의 카드를, 다음에는 두 장의 카드를, 다음에는 세 장의 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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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젼 트위스터 (Dungeon Twister) - 독특한 느낌의 프랑스산 2인용 게임BOARD GAME/Reviews 2005. 10. 23. 07:30
프랑스 출신의 보드게임 디자이너 크리스토프 뵈링어가 만든 2인용 게임. 국내에도 처음 소개되어서 '엉겁결'에 구매했던 작품. 원래 이런 '판타지'류의 게임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자국에서 엄청난 인기를 거뒀고 계속 확장팩이 나왔다는 말에 한 번 도전해봤는데.... 풍성한 구성물. 하지만 매뉴얼을 제외하고는 재질이 별로... 8개의 캐릭터들. 파란색 플레이어 진영. 액션카드와 점프카드, 공격카드, 캐릭터,아이템,액션 포인트마커 마법사, 전사, 고블린... 판타지 영화에서 익히 낮익을만한 캐릭터들이 각 플레이어에게 똑같이 배정되고 각자의 특수 능력을 통해 상대방을 죽이거나, 상대 진영으로 탈출한다는 것이 이 게임의 기본 목적이다. 초기 세팅. 책상의 공간을 만만찮게 차지한다. 액션 카드. 현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