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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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애 최고의 데이트 (Win a Date with Tad Hamilton / 2004)CULTURE/Movies 2007. 7. 9. 03:47
주연 : 케이트 보스워스, 조쉬 더하멜, 토퍼 그레이스 감독 : 로버트 루케틱 평범한 사람과 수퍼스타의 연애담하면 떠올려지는 영화는 당연히 줄리아 로버츠와 휴 그랜트의 [노팅힐]. 그리고 이 영화에서 모티브를 얻어서 만들어진 우리나라 영화 [내 남자의 로맨스]가 있다. 2003년에 만들어진 [내 남자의 로맨스]는 [노팅힐]의 설정에서 주인공을 사랑에 빠지는 남자가 아닌, 그 남자의 여친으로 바꾸면서 삼각관계 분위기를 조성하면서 변주를 줬다. 분명 [노팅힐]에 비해 색다른 변화이긴 했지만 영화는 그저 그랬다. 아이디어는 좋았는데 어찌 풀어내야할지 감독이 갈팡질팡한듯. 너무나 열정적으로 연기를 하는 바람에 짜증이 나는 수준이었던 주연 김정은에 비해 남자 주인공인 김상경이나 스타역을 했던 오승현이 너무 밋밋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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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3 (Spider-man 3 / 2007)CULTURE/Movies 2007. 5. 5. 22:58
감독 : 샘 레이미 주연 : 토비 맥과이어, 커스틴 던스트, 토퍼 그레이스, 토마스 헤이든 처치,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 오매불망 기다린 여름 블럭버스터 포문. 재미있게 봤지만 실망도 컸다. 악당의 머릿수가 늘어날수록 산만해지는 구성이야 어쩔 수 없었다 치손, 그런 산만함이 걱정되면 피터 파커 주변의 변화도 뭔가 좀 다이제스트 하게 가지 않아야 했을까? (이하로는 잠재적 스포일러 다수) 그런 점에서 호오가 엇갈리는 피터 파커의 '삐뚤어질테다' 버젼이 좀 늘어지게 느껴지는게 심했다. 어울리지 않는 춤에 여자들에게 총쏘기 추태...한 30초만 보여줘도 괜찮았을텐데 계속 질질 끌더니만 결국 MJ가 일하는 바에서는 쇼까지 보여주고. 하긴 샘 레이미가 이런 생뚱맞은 뮤지컬 분위기를 좋아하긴 하나보다. 2편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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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개인적으로) 기대되는 블록버스터 Best 10CULTURE/Movies 2007. 4. 15. 18:50
다음주에 미국 다녀오면 본격적인 블록버스터 시즌. 이외에도 많겠지만 개인적인 기대작 10개만 베스트로 꼽아 봤다. 10위. 판타스틱 4 - 실버서퍼의 위협 감독 : 팀 스토리 주연 : 요안 그리피스, 제시카 알바 수퍼히어로 물이어서 기본적인 관심은 가지만, 1편보다 뭐 많이 나아질까 설마. 개봉했을때 마땅히 볼만한 영화 없으면 그냥 심심풀이로 볼만할 듯. 1편 볼때 그 느낌 이상은 아닐 것 같다. 생각해보니 1편 볼때도 영화보다는 전혜빈(그때는 '빈'이었다.)이랑 같은 상영관에서 봤다는 것이 더 기억에 남는 영화. 9위. 오션스 써틴 (Ocean's Thirteen) 감독 : 스티븐 소더버그 주연 : 조지 클루니, 브래드 피트, 알 파치노, 맷 데이먼 화려한 캐스팅의 힘에 안주하지 않았던 1편. 블랙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