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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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분간의 쌈빡함과 통쾌함! 류승완의 [타임리스]CULTURE/Movies 2009. 12. 2. 20:37
자 이제 20분, 내지는 23분 정도만 시간을 내세요. 요즘 케이블 티비에서 '클래식? 타임리스!' 하고 외치면 뒤에서 정두홍이 따라오며 "뭐라는거여~?"라고 하는 독특한 느낌의 CF. 바로 모토로라의 모토클래식 광고입니다. 정평이 난 액션 감독 류승완이 이 모토클래식의 홍보를 위해 만든 단편 영화가 바로 [타임리스]입니다. 유수의 거장들이 참여했던 BMW 홍보 영화가 붐을 타면서 CF 영화에 대한 완성도도 만만치 않은 화제로 올랐는데요. 액션 하나는 제대로 된 20분짜리 단편 영화입니다. 게다가 과거에 사제지간이었던 액션배우들이 포지션이 어느정도 뒤바뀐 상태에서 어색한 해후를 하고 갈등이 생겨나간다는 기발한 스토리. 게다가 포맷자체를 페이크 다큐멘터리로 찍으면서 20분이 순식간에 지나는 맛깔스런 재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