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탄
-
카탄 새로운 한글판 콤포넌트BOARD GAME/Components & Utilities 2007. 12. 17. 04:06
얼마전 코리아 보드게임즈에서 새롭게 내놓은 [카탄]의 새로운 버젼을 구입했다. 원래 카탄의 라이센스를 맡았던 페이퍼 이야기는 카탄 독어판에 있던 플라스틱 미니어쳐 대신 미국 메이페어판에 있던 나무 재질의 미니어쳐를 사용했었는데, 이번 코리아 보드게임즈의 새로운 버젼은 향후 확장판의 원활한 발매를 위해 다시 플라스틱 미니어쳐로 돌아갔다. 원래 나한테 있던 카탄은 미국 메이페어 버젼. 한글판이 나오기 전까지 가장 유명했던 버젼이다. 플라스틱이든 목재든 '카탄'이 내 보드게임 인생에 준 영향을 어찌 잊으랴. 2년전, 이 게임을 만나지 않았더라면 지금 내 취미는 무엇이 되었을까. 그리고 더욱 돈독해진 회사 사람들과의 만남은 물론이거니와, 수많은 사람들과의 만남의 기회도 없었을거고. 그래서인지 리뉴얼 된 카탄을 ..
-
카탄의 항해자 (The Seafarers of Catan) - 카탄의 확장팩BOARD GAME/Reviews 2006. 2. 21. 12:50
이제는 하나의 전설이라고 해도 될 카탄. 주사위 운빨이네, 진정한 보드게임에 비하면 초보적인 게임이네 뭐라뭐라 말을 해도 카탄이 보드게임계에 끼친 영향은 빼놓을 수 없다. 그런 명성을 갖고 있는 카탄이기에 디자이너인 클라우스 토이버는 카탄의 기본 개념을 모토로 몇 개의 확장팩 (Expansion Pack)을 발표했다. 그 중 기본판 카탄에 덧붙여 사용하는 두 종류가 유명하다. 첫번째는 카탄의 항해자 (The Seafarers of Catan), 또 하나는 카탄의 도시와 기사들 (The Cities & Knights of Catan)이다. 그 중 상대적으로 덜 복잡한 것이 바로 '카탄의 항해자'다. 복잡해진 콤포넌트. 일단 육각 타일이 많아진다. 항해자 버젼만의 콤포넌트. 항구마커, 점수마커, 배, 해적선..
-
카탄 (The Settlers of Catan) - 본격적인 보드게임의 스탠다드BOARD GAME/Reviews 2005. 10. 16. 06:18
보드게임방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볼 때 아직도 간단한 파티 게임인 '젠가'나 종치기 게임인 '할리갈리' 류가 일반적인 게임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좀 더 오묘(?)하고 조금 더 복잡한 게임에 도전해보고 싶을때, 입문용으로 적당한 것이 바로 이 게임 '카탄의 개척자 (The Settelers of Catan)'이다. 독일의 클라우스 토이버가 1995년에 발표한 뒤, 보드게임의 대중화를 앞당긴 공신이라도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동안 영문판이 인기가 있었고, 조잡한 일본판의 한국어 번안 버젼에 이어, 최근에는 독어판을 번안한 정식 한글판도 나왔다. 역시 추천할 만한 것은 영문판. 명성답게 푸짐한 룰북과 세팅 도표 카탄이 인기를 얻고 있는 점은 아주 기초적인 형태의 파티게임에서 다음 단계로 나가기에 쉬운 룰 때문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