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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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발전소 - 합정동 '조용'하고 '소박'한 카페AROUND ME/Places 2009. 7. 30. 09:00
홍대 주변의 카페들이 '차고 넘쳐' 이제는 합정역 기준으로 양화진쪽 주택가들까지 카페들이 서서히 들어오고 있다. 글쎄, 주택가 주민들은 카페들의 입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들 모르겠지만, 주택가에 들어선 카페들은 듬성듬성 있어서 비교적 조용하고 고즈넉한 편이다. 교회 갈때마다 지나치는 방향에 얼마전부터 범상치 않은 사무실 비스므리한게 보였는데 잘 보니까 카페였다. 이름하여 '카페발전소' 매장이 그다지 큰 편은 아니지만 매장 바깥의 조용한 분위기가 사뭇 안에까지 전해지는 그런 분위기의 장소다. 화려한 인테리어는 아니지만 소박한 멋이 있고, 그에 반해 커피의 질에 대해서는 한껏 힘을 준(?) 곳이기도 하다. 드립커피에는 아메리카노, 모카, 라떼가 당연히 모두 있으며, 아울러 아이스 음료, 스무디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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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림 (By Lim) 미남 바리스터를 만나고 싶다면AROUND ME/Places 2009. 7. 29. 09:01
카페의 진정한 의미는 역시 커피맛. 사실 나는 커피맛을 잘 구분하지는 못하는 편이라서 카페의 선호는 사실 부대시설이나 그외의 편의에 더 의지하는 편이긴 한데 아내가 '바리스타가 멋있다'고 하면서 갑자기 가보자고 한 곳. 신천역 근처에 있는 카페 '바이림' 아내가 애초에 가려고 했던 이유는 아내 직장인 아름다운 가게의 계열인 아름다운 커피(http://durl.me/2zoi)의 자문의원으로 바이림의 바리스타인 임종명씨가 일하고 계시기 때문. 그런데 알고보니, 더 중요한 이유는 임종명씨가 거의 하정우 필나는 미남이셨기 때문이었던것. OTL 저 위의 캐릭터 이미지로 미루어 짐작하지 마시라. 실제로는... 이러시다. 실제로 만나본 결과 사진과 싱크로율 100%다. 커피와 관련된 대외적인 활동은 거의 휩쓸고 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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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벡누(Avec Nous) 주차까지 OK, 괜찮은 홍대 카페AROUND ME/Places 2009. 7. 3. 21:36
요즘 홍대 카페촌이 새로 창업하는 카페들로 북적인다. 주차장 골목쪽 자리는 이미 더 이상의 공간이 없고 오히려 대로변에 가까운 주택가쪽 카페들이 성업중이다. 이쪽 카페군들은 후발주자들이라서 그런지 이미 있던 카페들을 벤치마킹해서 카페 인테리어나 메뉴가 훌륭하다. 아내가 교회 사람들에게 널리 소문낸 적 있는 카페 [아벡누]. 탁 트이고 넓은 실내. 그리고 다양한 타르트로 점점 입소문이 나고 있는 곳이다. 회합을 위한 장소, 혹은 데이트 장소로 좋지만 노트북 족들 개인 작업 장소로도 좋다. 무선 인터넷을 쓰기 위해서는 카운터에서 보안 WEP 번호를 받아야 한다. 전원선 콘센트는 양쪽에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아벡누가 맘에 드는 것은... 주차공간이 있다는 것. 지하에 다른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있어서 아벡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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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아지트 카페 B (Cafe B)AROUND ME/Places 2008. 4. 6. 16:00
확실히 붙박이로 정들기 좋은 곳은 한계가 있나보다. 일전에 올렸던 홍대 모카페는 금연에 주차가 가능했지만 공간이 너무 좁았고, 방송팀 회동으로 알게 된 와플이 일품인 어떤 카페는 와플은 맛있었으나 너무나 시끄럽고 주인장이 편하게 운영을 하는 바람에 좀 산만하기도 했고... 게다가 나도 나름 까다로와졌다. 노트북 작업을 할 때가 많기에 무선 인터넷이나 전원선 연결도 용이해야한다. 그러다가 적당한 곳을 찾았으니 카페 B란 곳이다. 아쉬운 점 들자면 주차가 힘들고, 금연이 아니다. 하지만 공간도 넓고 테이블간 간격도 멀어서 흡연자들이 많지 않다면 굴뚝 분위기가 되지는 않는다. 연기도 블로킹 되지만 다른 테이블 이야기 소리도 비교적 잘 안들리는 편. 장점은 곳곳에 전원선 연결하는 곳이 있어서 노트북 쓰기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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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근처에 24시간 카페 생기다.AROUND ME/Places 2007. 9. 23. 02:33
언제였던가... 24시간 카페가 필요해서 인터넷으로 뒤졌던 때가 있었다. 대부분이 강남쪽에 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오늘 영화보고 차몰고 오다가 우연히 발견. 정자동쪽에 새로 생긴 탐 앤 탐스가 24시간 매장이다. 사실 집근처에 24시간 카페 생겨서 크게 메리트는 없을거 같긴 한데... 그래도 집근처 친구들이랑 늦은 시간 막연히 갈데 없을때나, 집중해서 뭘 해야하는데 집에서 잘 안풀리거나 할때 오면 좋을듯. 노변이라서 조용하다. 흡연석 구역이 꽤나 거대하다. 요즘에 여성 흡연자 증가 추세 때문에 많은 프랜차이즈들이 흡연 구역을 늘린다고 하던데 정말 그런가 보구나. 노트북 전원 라인 쓸 수 있는 자리는 두어개 정도. 인터넷은 네스팟. (하긴 나와는 관련 없는 이야기) 회의실같이 된 칸막이 공간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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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 런던 아이AROUND ME/Places 2007. 3. 29. 14:43
이러다 카페 매니아 되겠군. ㅋ 평일날 아침에 회사 근처에서 볼일 보고... 짜투리 시간에 마땅한데가 없어서 찾아왔다. 예전에 이 건물에 있는 회사 다닐때는 자주 지나쳤는데, 막상 가서 보니 의외로 괜찮다. 이름하여 런던 아이 (나인이 아니다) - 장점 : 좌석수가 별로 없다. 음악도 크게 안튼다. 고로 조용한 편. 분위기 왕 고풍스럽다. 카페가 아니라 무슨 앤티크 전시장 같다. 자리 잘 잡으면 노트북 콘센트도 붙어있다. 약하지만 무선랜 하나 잡힌다. 주차 무료. 한자리 빼고는 테이블이 무식하게 크다. - 단점 : 좌석수가 별로 없어서 자리가 없을 수도. 낮시간엔 목동 아주머니들의 천국이다. (갔을때도 옆에서 집사님들이 기도회 후 나눔의 시간을 갖고 계셨다. 재잘재잘... ) 커피값 비싸다. 의자 불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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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근처 '티 테라스'AROUND ME/Places 2007. 3. 26. 00:35
집회 영향으로 교통마비가 된 광화문 근처에 순진하게 마실 나갔다가, 차 안에서 무려 2시간 가량 갇혀 있었다. 겨우 홍대쪽으로 와서 찾은 카페 '티 테라스'. (사진 클릭하면 원본사이즈로 뜸) 훈훈한 분위기에 깔끔한 인테리어. 좌석수가 그다지 많지는 않은 편이고 그래서 조용하다. 주차 가능 대여용 담요와 여기저기 잠복하고 있는 테디 베어들. 인터넷 연결된 노트북도 하나 배치되어 있고, 가지고온 노트북을 위한 전원선도 여기저기 준비. 여기에 넷기어 공유기로 무선 인터넷도 상시 접속 가능. 글쓰기 등 작업하기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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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동 로망AROUND ME/Places 2007. 2. 4. 20:09
잡지나 신문 지상으로 꽤나 알려진 정자동 카페 골목이 집에서 지척이란 것은 상당히 독특한 기분이다. 근처에 놀러왔던 친구들이 급전화로 '거기서 괜찮은데가 어디냐?'라고 묻는 경우도 몇 번 있었고... 나는 내가 사는 동네를 말한 것 뿐인데 '와 거기 카페 골목 있잖아'라고 감탄하는 이도 있었고.. 내가 그렇다고 뭐 카페 '골목'에 사는 것도 아닌데 말이다. 카페 가서 죽치고 앉아서 음악 들으며 책 보거나 글 쓰는것은 꽤 오래된 나의 일상 루틴이다. 대부분 이런 루틴은 '그러고 있다가 약속이나 모임에 가서 조인하기'로 이어지기 때문에, 정작 분당에 있는 카페에는 갈 일이 별로 없다. 차라리 강남, 혹은 더 안쪽 시내에 가 있어야만 재빨리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약속이 없는 오늘 그 말많은 카페 골목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