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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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포터와 혼혈 왕자 (Harry Potter & the Half-Blood Prince / 2009) 궁금해서 뒤늦게 찾아봄CULTURE/Movies 2010. 2. 22. 20:49
스포일러 만땅. 7편까지. 새해 들어서 케이블 티비에서 하루가 멀다하고 틀어주는 영화가 바로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입니다. 그리고 이 영화는 제가 극장에서 본 마지막 해리 포터 영화이기도 하고요. 책으로도 본 것은 '불사조 기사단'까지 였습니다. 지난해 개봉한 '혼혈 왕자'를 안봤던 이유는 간단하게 영화버젼 '불의 잔'이나 '불사조 기사단'이 그다지 재미 없었기 때문이죠. 일단 '불의 잔'은 아이들 동화같은 분위기로 시작했던 해리 포터 시리즈가 점점 어두움의 그림자가 정말 진하게 드리워진 작품이었습니다. 심지어 학생중에 사망하는 애도 나오고요. (근데 이때 죽은 로버트 패틴슨은 최근 트와일라잇 시리즈에서 불멸의 뱀파이어가 되어 날아다니고 있습니다.) 아무튼 이런 복합적인 분위기를 한데 넣다보니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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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Harry Potter & the Order of Phoenix / 2007)CULTURE/Movies 2007. 7. 16. 20:02
주연 : 다니엘 래드클리프, 엠마 왓슨, 루퍼트 그린트 감독 : 데이빗 예이츠 원작이 비교적 기억나지 않는 상황. 그냥 떠오르는 것이라고는 '질풍노도 해리'인데 의외로 영화에서는 많이 순화되었다. 굳이 들자면 중간에 덤블도어에게 '날 봐요! (버럭!)'하는 장면 정도랄까? 수많은 팬들에게 밉상으로 찍히게 한 질풍노도의 모습이 많이 순화되었으니 이쁘게 보일 법도 한데... 오히려 이러다보니 해리 포터가 좀 줏대없이 질질 끌려간다는 느낌이다. 잘때는 볼드모트에게 끌려다니고, 깨어 있을때는 론과 혜림이 언니한테 끌려다니고... 원래 커다란 운명의 바퀴에 끼여있는 주인공들의 전형적인 특징이긴 하지만. 너무나 두꺼웠던 원작을 축약 시키기 위해 과감한 삭제는 당연했지만, [불의 잔]처럼 각개적인 에피소드가 쑹텅쑹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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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개인적으로) 기대되는 블록버스터 Best 10CULTURE/Movies 2007. 4. 15. 18:50
다음주에 미국 다녀오면 본격적인 블록버스터 시즌. 이외에도 많겠지만 개인적인 기대작 10개만 베스트로 꼽아 봤다. 10위. 판타스틱 4 - 실버서퍼의 위협 감독 : 팀 스토리 주연 : 요안 그리피스, 제시카 알바 수퍼히어로 물이어서 기본적인 관심은 가지만, 1편보다 뭐 많이 나아질까 설마. 개봉했을때 마땅히 볼만한 영화 없으면 그냥 심심풀이로 볼만할 듯. 1편 볼때 그 느낌 이상은 아닐 것 같다. 생각해보니 1편 볼때도 영화보다는 전혜빈(그때는 '빈'이었다.)이랑 같은 상영관에서 봤다는 것이 더 기억에 남는 영화. 9위. 오션스 써틴 (Ocean's Thirteen) 감독 : 스티븐 소더버그 주연 : 조지 클루니, 브래드 피트, 알 파치노, 맷 데이먼 화려한 캐스팅의 힘에 안주하지 않았던 1편. 블랙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