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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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즈 (Heroes) - 3시즌 까지CULTURE/TV 2009. 6. 29. 23:53
2009년 상반기 시즌 마무리 감상기 첫번째. 3시즌이 끝난 [히어로즈] 확실히 시즌 연장에 따른 누적 피로가 쌓인다. 1시즌때는 그래도 '적당한' 수준의 떡밥들이었던 것이 3시즌에서는 융단폭격으로 떨어진다. 몇몇 캐릭터들의 선과 악을 오가는 오락가락은 보기에도 현기증이 날 정도. 그 대표주자인 우리의 싸일러. 최근에 [스타 트렉]에서 샤방한 스팍 역을 맡아서 주가를 올리고 있지만, 어쨌든 캐릭터로서 싸일러는 참 애매모호한 존재. 어쨌든 시즌끝까지 최종보스 노릇을 톡톡히 하긴 한다. '오락가락'하기로는 클레어 베넷과 노아 베넷 부녀를 빼놓으면 섭하다. 이 부녀는 툭하면 서로를 오해하고 잡아먹을 듯이 싸우다가, 뭔가 위기를 겪고나면 화해하기를 반복한다. 이를테면.... 클레어 : 그거 알아요? 아빠가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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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즈 (Heroes) 최고다!CULTURE/TV 2007. 3. 4. 17:02
일전에 포스팅 한 글... http://yoopage.com/173 그 뒤로 3개월여가 지났는데... 새롭게 시작한 미국 드라마 중 두 개가 결국 다시 나를 실망시켰다. 프리즌 브레이크 글쎄. 개인 차는 있겠지만 점점 재미 없어졌다. 열광속에 1시즌이 끝났다는 반응이 별로 이해가 안간다. 석호필의 탈옥 계획에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동행자들. (무슨 마을버스냐.) 게다가 자기 나름대로 치밀하다고 생각했을지 몰라도 툭하면 어긋나는 계획, 그 돌발 상황이 호필이의 기지발휘로 해결되는 것도 아니고, 매번 뜬금없는 우연의 일치로 해결이 된다. (세상에서 가장 운좋은 놈 같으니라고) 제일 이해가 안된건 어깨 화상 입어서 문신이 지워졌을때, 정신병동에 수감된 자폐아한테 가서 '너 이거 봤으니 기억하고 있지? 뱉어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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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새로 보기 시작한 미국 드라마들CULTURE/TV 2006. 11. 10. 04:11
[결혼 못하는 남자]가 끝난 후 여훈이가 또 다른 재밌는 일본 드라마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기 전까지... 한동안 적조했던 미국 드라마를 보기 시작했다. before that ! 지지부진..몇 개의 드라마에 대한 희망도 접었다. 우선 [Lost] 이미 2시즌에서 따라잡기가 힘들다. 낚시질로 가득한 1시즌, 결국 2시즌에서 수습도 못하고 머리만 지끈지끈 아프게 하고 있다. 그 좁다란 섬에서 뭔 사람들이 그렇게 꾸역꾸역 나오는 것인지. 김윤진의 선전은 반갑지만... 그걸 감안하고도 보기 지루해졌다. J.J 에브람스 왜 이러나. [앨리어스]도 하강하더니만. 다음은 그나마 좀 나은 [Smallville]. 이미 여러 게시판에서 성토를 당하고 있다. 저런 애가 나중에 수퍼맨이 되어서 지구를 지키다니, 정말 불안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