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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렌스의 제후 (The Princes of Florence) - 르네상스 시대 가문의 명성 겨루기BOARD GAME/Reviews 2006. 10. 3. 03:13
플로렌스 지방의 귀족 가문들. 그들은 가문의 명예를 드높이기 위해 21명의 예술가들을 집으로 불러 모신 뒤 그들의 작품을 집안에서 완성하도록 독려한다. 예술가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작품을 완성할 수 있도록 돈많은 부자들은 집안 조경을 꾸미고, 여러 건축물을 만들고... 심지어는 광대까지 들여와 예술가들을 기쁘게 한다. 이렇게 해서 만들어진 작품은 가문의 명예를 높이게 된다. [푸에르토 리코]로 잘 알려진 게임 명가 Alea 사의 게임. Alea사의 빅박스 시리즈 중에서는 명실공히 [푸에르토 리코]와 함께 쌍두마차로 알려진 명작이 바로 [플로렌스의 제후]이다. Alea사의 게임답게 화려한 콤포넌트들을 자랑한다. 짜잘한 구성품들은 대부분 예술가들로 하여금 작업의 효율성을 높이도록 하는 건축물, 조경,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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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앙 (San Juan) - 푸에르토 리코의 카드 버젼BOARD GAME/Reviews 2006. 3. 4. 20:17
희대의 명작 [푸에르토 리코]의 카드 버젼. 푸코의 제작자인 안드레아 세이페스의 작품. 게임의 타이틀인 '산 후앙'은 푸에르토 리코 연방에 위치한 섬으로 리키 마틴이 자란 곳이기도 하다. 물론 푸코를 해본 사람에게는 '이주민 올려 놓는 곳'으로 알려진 곳이기도 하다. ^^; [푸에르토 리코]는 ALEA 사의 빅박스 시리즈였지만, [산후앙]은 [와이어트 어프]처럼 스몰박스 시리즈 중 하나로 만들어졌다. 상자의 디자인 또한 푸코의 그것과 비슷하다. 구성물들. 점수표와 연필이 앙증맞다. 여러모로 인터페이스도 [푸에르토 리코]와 비슷하다. 일단 눈에 들어오는 것은 6개의 직업군. 푸코에 있던 주지사, 시장, 생산자, 상인, 건축가, 광부의 직업 카드가 있다. 다만 '개척자'와 '선장'은 빠졌다. 우선 농장과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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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어트 어프 (Wyatt Earp) - 서부시대 현상금 쟁탈전BOARD GAME/Reviews 2006. 1. 11. 03:44
[푸에르토 리코]로 유명한 ALEA 사의 작은 박스 시리즈 중 잘 알려진 작품. 서부시대를 무대로 현상금 사냥꾼들의 쟁탈전이 펼쳐진다. 원 게임은 독일어로 나왔으나, 사실 이 게임은 진정으로 영문판이 더 어울린다. 당연한거 아닌가. 서부를 무대로 했는데. 구성품 현상 수배범에 대한 자세한 안내가 쓰여있는 안내판. 영화 [영건]에서 주연급 캐릭터로 등장했던 빌리 더 키드가 보인다. 그외에도 [내일을 향해 쏴라]의 캐릭터들이었던 부치 캐시디와 선댄스 키드, 팝그룹의 이름으로도 유명한 벨 스타스, 제시 제임스 등 어디서 한 번쯤 들어본 듯 한 이름들이다. 영화에서는 미화되는 범죄자들이지만, 여기서는 그야말로 현상 수배범일 뿐이다. 각각의 범죄자들에게 해당하는 무법자 카드가 있다. 이것은 보안관 카드. 특수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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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에르토 리코 (Puerto Rico) - 예술 수준의 게임BOARD GAME/Reviews 2005. 10. 31. 22:30
2002년에 발표된 게임이니 보드게임상으로 그다지 연륜이 있는 게임은 아니다. 하지만 그 짧은 기간동안 보드 게임계의 최고봉으로 인정받고 있는 최고의 역작. 카탄류의 게임들을 좀 즐겼다면 다음 단계의 난이도로 적극 추천할 만하다. 하지만 카탄처럼 개척과 탐험의 요소보다는 생산과 교역의 요소를 더 갖고 있는 게임이다. 이 [푸에르토 리코]는 독일의 완구업체인 'Ravensburger'의 하위업체인 Alea에서 만든 보드 게임이다. 디자이너는 안드레아 세이페스. 사실 이 사람의 작품은 [푸에르토 리코]와 그 카드 버젼인 [산후앙(San Juan)] 정도이지만 그럼에도 워낙 대단한 게임들이라 이 디자이너에게 경외감이 느껴질 정도이다. 알리아는 전략성 있는 게임들을 연작으로 발표하고 있다. 이 알리아의 시리즈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