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OUND ME/My Thoughts

11월 30일 밤 11시 20분

알 수 없는 사용자 2006. 11. 30. 23:27

40분 있으면 12월이 된다.

원래 12월의 키워드는 '연말', '바쁨 (내지는 번잡)', '크리스마스' 등등...

그 중 바쁨번잡은 거의 랭킹 1위에 달할만한 사항인데....




아니나 다를까. 아직 12월이 채 되지도 않은 때에,

마치 핀볼 게임에서 구슬이 스스로 스코어 홀에 꽂혔다가 튕겨나가는 양,

그리고 그 기세로 핀볼 보드를 우악스럽게 휘젓는 구슬처럼 내 마음이 번잡해졌다.



사실...뭐 대단한 일이 생겼다기 보다는,

그냥 심플한... 심플한 일 하나가 맘에 걸린것 뿐인데,

마치 그것이 모든 번잡과 복잡함의 역치를 슬쩍 넘긴 것처럼 사람 맘을 정신 없게 만들어 버렸다.



주변은 쥐죽은 듯 고요한데...

그러다 보니 반등이 더 드세진 것처럼 머리속이 복잡하다.



누가 위로를 해도 소용이 없을 것 같은....  (except one.. 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