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OUND ME/Stuff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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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 Triology - Part 3. 블루투스 헤드셋AROUND ME/Stuffs 2006. 4. 18. 03:39
대망의 지름 시리즈 그 대단원의 막 (과연?) 1년 좀 넘게 블루테이크 사의 블루투스 헤드셋인 아이포노를 사용했다. 블루투스 기기는 없었지만, 함께 포함된 동글을 사용해서 나름대로 MP3 플레이어나 PMP에 연결해서 사용했다. 하지만 정작 내가 블루투스 모듈이 장착된 기기를 갖게 되었을때, '음질은 좋을지 몰라도' 그 외의 기능에서 여러모로 열악한, 그리고 안정성도 떨어지는 아이포노가 점점 탐탁찮게 여겨졌고, 이에 따라 기변을 해야할 필요성을 느꼈다. 그러던 중 블루투스 헤드셋 전문으로 정평이 나있는 플랜트로닉스 사의 스테레오 헤드셋 Pulsar 590 이 발매되었다. 블루테이크 사의 후속 모델인 아이포노 미니가 디자인 측면에서는 더 끌렸지만, 일단 기능상 검증이 된 제품을 구입하는게 나을거 같아서 이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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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 Triology - Part 2. 디지탈 카메라AROUND ME/Stuffs 2006. 4. 17. 01:10
이전 글에서 얘기했던 대로 어중간한 위치의 소니 DSC-M1 은 별로 효용가치가 없어졌다. 이 기계의 괜찮은 기능이라면 사진 찍으려고 스윙폴더를 열 때 사람들이 '와~'하고 놀라는 정도. (그것도 미국 갔을 때나 얘기다. 한국에선 별로...) 고배율 통카메라는 아무 지식이 없는지라 굳이 비싼 것을 살 생각이 전혀 없었다. 그러다가 작년 여름에 영수가 보여준 파나소닉의 루믹스 생각이 났고, 은주에게 이 기계과 괜찮은지 자문을 한 결과 괜찮다고 컨펌이 떨어졌다(?). 즉시 구매. 그래서 산 것이 이 모델. FZ5. 실제 크기는 굉장히 앙증맞다. 12배율 줌. 손떨림 방지기능. 이외에 잡다한 기능이 많지만 나는 잘 모른다. 후드도 들어 있다. 내가 하이엔드 유저도 아니기에 저렴한 디카를 원했고, 결국 3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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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 Triology - Part 1. 핸드폰AROUND ME/Stuffs 2006. 4. 17. 00:45
GMA 기간동안 소니의 DSC-M1 으로 여러 사진을 찍었지만 좌절의 연속이었다. 지난 해보다 더 행사와 이래저래 일이 많았던 올해인지라 이런 좌절이 더욱 더 크게 체감 되었다. 일단 실내 공연이 많은 곳에서 줌과 손떨림에 대한 배려가 안 된 DSC-M1 은 너무 힘들었다. 고로 디카를 바꿔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늘 컴팩트한 디카가 최고라 생각했지만, 산높으면 골짜기 깊듯 컴팩트 형의 사진기는 내가 원하는 사진을 얻기 힘들었다. 따라서 고배율 줌을 갖춘 조금 덩치있는 모델을 (내 평생 안 사리라 마음 먹었던) 사야했다. 그러나 그런 사진기를 늘 들고 다닐 수는 없는 법. 고로 컴팩트한 사진기도 나름대로 필요했다. 하지만 '두 개의 사진기'를 살 마음은 도저히... 따라서 컴팩트한 형태를 아예 포기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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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벽에 걸린 CD 들...AROUND ME/Stuffs 2005. 12. 7. 22:11
CD 프레임 포스터를 샀다. 정확히 말하자면, 인터넷에서 보고 갖고 싶어서 DON 형에게 선물로 사달라고 종용했다. ㅋㅋㅋ... 아 얼마나 기다렸던가. 덕분에 벽이 화려해졌다. 이게 상자의 뒷면. 한 세트가 24개의 CD를 채울 수 있다. 내부 구성품. 한 프레임에 4장의 CD가 들어간다. 프레임은 종횡으로 연결이 가능하다. 두 개 이상 사면 6프레임 이상의 대용량도 가능. 그러면 우리의 베서니를 한번 프레임에 장착 시도를... CD 쥬얼 케이스를 열고 측면에서 슬라이딩 식으로 밀어 넣는다. 완전히 장착되면 케이스를 닫는다. 장착 완료. 케이스가 완전히 닫히지는 않는다. 하지만 표면상으로는 균일하다. 이렇게 16장의 CD를 장식해 보았다. 원래는 8장이 더 들어갈 수 있지만...나중에 음악을 들으려면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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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에 블루투스 달기AROUND ME/Stuffs 2005. 11. 8. 05:19
누구라도 한번쯤은 들어보았을 블루투스라는 이름의 유래는 그러나, 이빨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 (아니, 어떤 점에서는 관계가 있다고 봐야 할까?) 2년 전 인텔의 개발자인 Jim Kardach는 모바일의 새로운 강자가 될 새로운 칩셋의 개발을 지켜보다가 10세기 덴마크의 Harald Blatand 대왕을 떠올렸다고 한다. Harald 대왕은 덴마크와 노르웨이를 통일한 유명한 정복가인데, Jim이 보기에 새로운 칩셋의 역할이 바로 그러한 '통일' 즉, 인접한 기계간의 통일이 될 것이라고 본 것이다. Jim은 새로운 칩셋을 Harald 대왕의 이름을 본따 Blue Tooth라 부르기 시작했는데, 이 별명이 굳어져서 공식적인 명칭으로 발전하게 된다. Harald Blatand가 바로 Blue Tooth라는 뜻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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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노트북 P-1510AROUND ME/Stuffs 2005. 11. 6. 04:55
'얼리어답터'라는 작위는 나에게 어울리지는 않는다. 다만 내가 지름신과 종종 뒹굴어서 번번히 패한다는 사실만큼은 인정한다. -_-; 이번에는 아주 엄청난 타이틀 매치였다. 그 패배로 나에게 온것은 후지쯔의 노트북 P-1510 이다. 출시된지 한 달여만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는 바로 문제의 그 노트북. 아이러니하게도 내 원래 기종인 5010과 모델 넘버도 비슷하다. 과감한 지름이었지만, 그 과정에서 좋은 분들 덕분에 꽤 돈을 아꼈다. 애초에는 시중가인 180만원대 후반으로 작정을 하고 새 제품을 사려고 했다. 그러나 미리 가입한 1510 사용자 모임 장터에 누가 10일도 안된 새 제품을 170에 내놓은 것이 눈에 들어왔다. 너무 저렴해서 조금 석연치 않은 점도 있었다. 하지만 결국 연락이 되어서 닉네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