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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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포머 OST 어떻게 되어가는 걸까?CULTURE/Musics 2007. 7. 21. 18:46
영화 트랜스포머의 오리지널 사운드트랙. 과연 어떻게 되어가는 걸까? 물론 '스코어 (Score)' 사운드트랙 말이다. 곧 개봉할 '디워 (D-War)'의 음악 담당으로도 알려진 스티브 자블론스키(위:사진)가 만든 트랜스포머의 음악은, 일반적인 영화들이 예고편에서 다른 영화의 예고편으로 빌려오는 것에 비해 이미 트랙 마스터가 끝난 본편의 음악을 예고편을 직접 사용하면서 화제가 되었다. 하지만 개봉즈음 발매된 OST는 린킨 파크, 유즈드, 구구 돌스 등의 그룹이 참여한 옴니버스 OST 였다. 물론 이 사운드트랙에 수록된 곡들중에서도 많은 곡들이 영화중에서 쓰였기에 팬들에게는 당연히 중요한 앨범. 영화 초반과 엔딩 크레딧에 쓰인 린킨 파크의 "What I've Done"이나 러브 테마로 쓰인 구구 돌스,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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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니아 연대기 (책/영화/음악)CULTURE/ETC 2006. 12. 8. 05:28
강릉 여행 갔던 날. 제일 맘에 들었던 '테라로사' 카페에서 잠시 쉬고 있는데 서울에서 전화가 왔다. 기획사에 있다가 지금은 CCM과 관련 없는 일을 하는 친구. 라이센스 관련한 이야기를 하다가.... "그래서 미국 EMI는 계속 라이센스를 밀어 붙이겠대?" "응, 잠재력을 너무 과신하나봐. 걔네는 [나니아 연대기] OST가 성공 못한걸 도저히 이해 못하더래" 전화 끊고. 일행 중 한 명이 자신의 싸이를 보여줬는데, 사진 폴더 중에 '나니아' 뭐뭐뭐가 있었다. "이건 무슨 폴더에요?" "아, 제 사진들이요." 싸이 홈피 주소를 보니 역시 나니아였다. 나니아를 좋아하나보다. (나중에 물어 봤는데 좋아한댄다.) 한 1분 간격으로 갑자기 나니아 이야기가 두 번이나 나오니 기분이 묘했다. 그러고보니 디즈니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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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tman Begins OSTCULTURE/Musics 2005. 10. 14. 04:15
Hans Zimmer & James Newton Howard 그냥 딱 잘라 말해 천재 음악가인 한스 짐머. 80년대 후반부터 빛을 발하던 그였지만 최근에는 다소 자기복제가 심한 테마를 만드는 경향이 없지 않아 있었는데, 스펙타클한 영화들의 스코어를 후배 영화 음악가들과 공동작업 하면서 이런 침체를 타개하려고 애썼다. 닉 글레니 스미스와 작업했던 [더 록]의 사운드트랙이 아마 그 대표적인 예일듯. 그리고 2005년 최고의 화제작 중 하나인 [배트맨 비긴즈]의 사운드 트랙에서 그는 동료인 제임스 뉴튼 하워드와 함께 이 훌륭한 역작의 마름질을 잘 해냈다. 까마득한 후배 영화 음악가가 아닌 - 영화 음악계에서 경력으로는 거의 동급인 제임스 뉴튼 하워드와의 작업이라는 점에서 [배트맨 비긴즈]의 사운드 트랙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