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OUND ME/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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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난 사람의 자취.AROUND ME/People 2010. 10. 18. 03:41
대학원 시절 프로젝트 과제 때문에 헤매던 저를 도와주신 다른 전공자가 한 분 계셨습니다. 생면부지였던 제가 전화까지 하며 무리한 부탁을 하는데도 흔쾌히 도와주셔서 과제 제출은 무사히 끝냈죠. 아 정말 모범이 안되는 나의 학창시절. 아무튼 그분께 나중에 꼭 보은하려고 했는데 전공이 다른 지라 학교에서 마주치기도 힘들었고, 졸업후에는 당연히 연락할 기회조차 없었죠. 그게 한 3년 전쯤이려나요. 그때 학회보에서였나, 누군가에게서였나 결혼하셨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 때 파일 공유때문에 네이트온을 맺었었는데, 오늘 싸이에 로그인하니 그 분 생일이라고 뜨길래 반가운 마음에 홈피에 들어가 봤습니다. 여자분인데 성함이 남자 이름 같아서 기억이 났죠. 거의 3년만에 보는 이름이었던듯. 가장 최근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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긁으면 안돼!!!!!AROUND ME/People 2007. 9. 23. 17:36
단골 카페에 왔다. 여기가 좋은 이유는 작은 규모지만 주차장이 있기 때문에. (블로그에 포스팅 된 곳중 하나이긴 하다. ㅋ) 그런데 주차장 입구쪽에 차가 한대 떡 버티고 있었다. 뒷쪽으로 공간도 많은데. 그 차 때문에 입구쪽이 좁아서 들어갈 수도 없는 상황. 사정이 있겠거니 해서 차주인에게 전화를 했다. "제 차가 못들어가는데 안쪽으로 주차해주시면 안되겠어요?" "아.. 근데 제가 밖에 나와 있어서 다시 가려면 1시간 정도 걸리거든요..." 뻔하지. 여기가 카페 이용자에게 특별히 주차 쿠폰을 주거나 하는 곳이 아니어서 카페에 간다 해놓고 주차한 뒤에 다른데 간거다. 그런 편법 쓰는 사람이 있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이게 다른 사람에게 불편이 되니 기분이 확 나빠졌다. "그래도 주차하시고 이렇게 멀리 계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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