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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맞이 방정리. DIY 보드게임 장AROUND ME/Stuffs 2006. 10. 4. 02:44
역시 DIY는 보기에 비해 저렴하다는 때깔이 있다.
내 비록 게임을 3,400개씩 사는 다이브다이스의 고수 매니아들만큼은 못하지만 그럼에도 어언 모은 게임들이 대략 30여개. 부피상으로 보드게임 박스 30개는 CD 30장과는 그 차원이 다르다. 이러다보니 책상위로 쌓이는 박스가 부담되었던 바!
옥션을 뒤지다가 좋은 DIY 장을 찾아냈다. 물론 원래 용도는 책장으로 판매되던 것.
집에 있던 CD장과 같은 색깔인 월넛 컬러가 있길래 낼름 주문했다. 가격은 3만원도 안된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상/하단 두 개가 한 세트여서, 그리고 장 높이를 조절할 수 있어서 그럭저럭 보드게임 상자들을 맞출 수 있었다. 제각각인 보드게임 박스들의 크기는 확실히 보관의 애로사항이다.
하지만 즐기는 플레이의 용도 뿐만 아니라 보드게임 자체가 담고 있는 아트웍과 콤포넌트들의 멋도 그 중요한 구매요소 중 하나다. 이런 박스들을 장에 가지런히 모아놓고 보니까 꽤 멋지다.
오...정리해놓고 나니 나름대로 흐뭇하군.....누구 집에 초대라도 하고 싶다. (사실 보이는 면 빼고는 엉망이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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