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을 좀 넓게 쓰고 싶어서 중앙에 테이블을 안놓았었는데, 막상 그러다보니 손님이 와서 차라도 마실때 식탁에 있는 벤치 같은 의자를 끌고 와서 대접을 해야하는 상황이 생기더군요.
가끔은 티비 앞에서 보면서 노트북질을 하고 싶은데, 아무래도 무릎에 올려 놓는건 아닌거 같고.
그래서 티테이블 용도로 작은 탁자가 없을까 고민했는데, 이사오고나서 사무실쪽 가구 전반을 구입했던 두닷 (
http://dodot.co.kr)에 가니 '페이크 (Fake)' 라인업의 제품 같운데 소파 테이블이 적당한게 있더군요.
배송받은 박스 상태. 안에 제품들이 움직이지 않도록 잘 고정되어 있습니다.
두닷은 제품 구매시 조립 서비스를 요청할 경우 추가금이 붙습니다. 이 소파 테이블의 경우 조립 난이도가 '조금 쉬움'으로 8천원. 그러나 나사못 4개만 박으면 되는데 한 푼이라도 아껴야죠.
조립 소요시간이 한 3분 걸린거 같습니다. 집안 소파랑 너무 잘 어울립니다. 대만족입니다. 구입한지 4일째인데 소파에서의 용도. 식탁에서 간단한 작업 할때 임시로 놓을 용도의 간이 테이블로도 좋고요.
아주 살짝 아쉬운게 있다면 (저 소파 테이블 문제가 아니라) 여차즉하면 침대에서도 쓸 수 있는 제품이긴한데, 집의 침대가 바닥이 딱 막혀있는 형태라서 쓸 수 없다는 점. 하기야 쓸 수 있다고 해도 침대에서는 일어나야겠죠. 가뜩이나 소파에서 모든 일을 하려고 해도 문제일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