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슈프리머시] 상세 줄거리 요약 - [본 얼티메이텀]을 보려는 이들을 위해

[본 얼티메이텀] 난리 예감.

주변 사람들에게 길길이 추천을 하고 다니는데, 대부분 돌아오는 질문 중 하나가 '1편이랑 2편을 안보면 재미없는것 아니냐?'는 질문.

사실 좀 그렇다. 3편은 액션이 본격적인 영화라 독립적으로 봐도 큰 무리는 없지만 기왕이면 다홍치마라고 1편과 2편을 보고난 뒤라야 그 재미가 더욱 클 영화. 그렇다고 1.2편 DVD를 속히 구해서 보기도 여의치 않은 분들이 많은것 같고.

그래서 제이슨 본의 팬으로서 정성스레 [본 아이덴티티]와 [본 슈프리머시]의 '비쥬얼 줄거리 요약'을 올려본다. 1,2편 보지 못한 분들, 혹은 보셨다해도 기억이 가물한 분들에게 도움이 될듯.

당연히 [본 아이덴티티]와 [본 슈프리머시]의 스포일러가 낱낱이 까발려져 있다.

먼저 [본 아이덴티티]의 요약을 보시려면 이곳으로.. (클릭)

이어서 [본 슈프리머시]

[본 슈프리머시]

악몽을 꾸다 깨어난 제이슨 본. 제이슨 본과 마리 크로이츠는 인도의 도시 고아에서 2년여째 함께 살고 있는 중. 본은 악몽에서 떠오른 기억들을 필기해 놓는다.

인도에서 살고 있는 본과 마리

파멜라 랜디

랜디의 베를린 작전을 보고 받고 있는CIA 마샬 국장

독일의 베를린. CIA 팀이 정보 제공자와 비밀 접선을 한다. 작전 주관자는 파멜라 랜디 팀장. 300만달러의 댓가로 횡령과 각종 정보를 제공받을 예정. 그러나 접선지인 빌딩안에 살인 청부업자인 키릴이 들어온다. 키릴은 빌딩을 정전시키기 위한 시한장치를 장착하고 그 위에 누군가의 지문을 일부러 남긴다. 접선이 이뤄지는 순간, 키릴은 빌딩을 정전시킨뒤 접선자 두 사람을 살해하고 돈과 파일을 갖고 사라진다.

민간 석유 사업으로 갑부가 된 유리 그레코브

베를린의 한 호텔. 페코스 정유회사의 대표인 유리 그레코브가 기다리고 있는 방에 키릴이 들어온다. 키릴은 그레코브에게 파일을 주고, 그레코브는 돈 뭉치를 주며 나머지 일을 끝내면 잔금을 주겠다고 한다.

베를리 사건의 진범인 키릴과 접선하는 그레코브

인도. 본은 유달리 눈에 띄는 현대 차를 발견하고 위험을 느낀다. 그 차에 타고 있던 사람은 키릴. 그는 제이슨 본의 사진을 갖고 다니며 행적을 묻는다. 마리를 차에 태운 본은 도망가기 시작한다. 차로로 추격하다 본과 마리를 놓친 키릴은 원거리에서 라이플로 본의 차를 저격한다. 총에 맞은 사람은 마리. 그 서슬에 본의 차는 강으로 떨어진다. 본은 마리를 구하려 하지만 그녀는 숨을 거둔다.

도망치는 본과 마리

하지만 마리가 총을 맞는 바람에 차는 강으로 떨어지고...

마리는 숨을 거둔다.

본이 죽었다고 생각하는 키릴

베를린. 랜디는 접선지에 있던 시한장치에 묻은 지문에 대해 보고받지만, 트레드스톤 프로젝트이기에 접근 할 수 없다는 메시지를 확인한다. 랜디는 랭글리로 향한다. 모스크바. 키릴은 그레코브를 만나 본이 죽었다고 말하고 그레코브는 잔금을 준다. 살아남은 본은 마리와 관련된 문서들을 모두 태우고 짐을 정리한 뒤 인도를 떠나 나폴리로 향한다.

마리의 흔적을 태우는 본

베를린 작전 실패 때문에 책임을 묻는 마샬 국장에게 랜디는 트레드스톤에 대해 알 수 있는 기밀문서 접근권을 요구하고, 국장은 상황보고를 전제로 허락한다. 지문의 주인공은 제이슨 본. 랜디는 제이슨 본과 알렉산더 콘클린에 대한 정보를 읽는다. 랜디는 워드 애봇과 만나 트레드스톤에 대해 묻는다. 애봇은 제이슨 본이 알렉산드 콘클린의 최정예 요원이었으나 임무 실패후 사라졌을 뿐이라고 말하며, 자신의 권위에 도전할 경우 가만두지 않겠다고 협박한다. 랜디는 베를린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제이슨 본이라고 얘기한다.

랜디와 대화하는 워드 애봇

나폴리 입국소. 여권 심사에서 걸린 본이 공항 관리실에 억류된다.

베를린에서의 사건에 대해 보고하는 랜디

CIA 회의. 파멜라 랜디는 베를린 거래의 정황에 대해 말해준다. 7년전, CIA는 모스크바에서 갑자기 사라진 활동 자금 2천만달러에 대한 정보를 러시아 정치가인 블라디미어 네스키로부터 듣는다. 네스키는 CIA의 내부 소행이라고 하면서 정보 제공을 하려 했지만, 접선 직전 네스키가 아내에 의해 살해되는 바람에 증명하지 못했다. 며칠전 베를린의 접선은 이 7년전에 대한 또 다른 증거를 얻기 위했던 것. 랜디는 이 접선을 방해한 제이슨 본, 그리고 그의 상관이었던 알렉산더 콘클린에 대해 언급한다. 콘클린의 개인 컴퓨터를 통해 그의 개인계좌에 있는 유동자금을 포착한 랜디는, 본이 콘클린과 동업 관계였으며 현재는 독자적인 활동을 하면서 무슨 이유에선지 7년전 사건을 덮으려고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보고한다.

회의중 대니(콘클린의 부관이었다가 현재는 애봇의 부관이 된 요원)가 나폴리 입국소에 억류된 제이슨 본의 정황을 보고한다. 랜디의 부관인 톰 크로닌은 영사관에게 연락해서 제이슨 본을 CIA로 인계할때까지 잡아놓으라고 명령한다. 하지만 그 순간 본은 영사관과 경비를 때려 눕히고 영사관 핸드폰의 심(Sim)카드에 있는 통화정보를 복사해서 자신의 핸드폰에 옮긴 뒤 도주한다.

나폴리의 입국소에서 탈출하는 본

랜디는 영사관과 통화하지만 이미 본은 사라진 상태. 랜디는 본이 베를린에서 두 명을 살해한 위험인물이라고 언급하며 시설을 봉쇄하고 추적할 것을 명령한다. 본은 이 대화를 도청하면서 랜디의 이름, 휴대폰 번호를 적어 놓는다.

랜디는 베를린에 병력을 투입하려 하고 애봇은 말린다. 랜디와 애봇의 설전에 질려버린 마샬 국장은 두 사람 모두 베를린에 가서 제이슨 본의 건을 마무리 지으라고 명령한다.

베를린으로 향하는 본. 노변에 차를 세우고 눈을 붙이던 본은 베를린에서 콘클린이 지사했던 어떤 임무가 있었음을 보여주는 꿈을 꾼다. 네덜란드. 애봇과 랜디는 트레드스톤의 요원관리 담당이었던 니키 패슨스를 호출해서 트레드스톤에 대해 묻는다. 니키는트레드스톤의 요원들은 다양한 심리적 장애를 겪었으나 기억상실은 제이슨 본 밖에 없었다고 보고한다. 랜디, 애봇과 함께 베를린에 동행한 니키. 랜디는 나폴리에서 본이 자신의 여권으로 노출된 것에 대해 의아해하지만, 니키는 트레드스톤 요원이 그런 실수를 할리가 없으며 의도적인 노출이었을거라고 말한다.

니키 패슨스

쟈르다와의 대결

뮌헨. 본은 트레드스톤의 남은 요원인 쟈르다의 집으로 가서 (아마 일부 기억이 나서 찾아간 것으로 추정) 쟈르다에게 랜디에 대해 묻지만 쟈르다는 아무것도 모른다고 한다. 본이 방심한 틈을 타서 공격하는 쟈르다. 격투끝에 쟈르다는 본에 의해 죽고 본은 쟈르다의 집을 폭발시킨다.

랜디와 통화하면서 그녀를 겨냥하는 본

베를린. 본은 베를린의 고급 호텔들에 전화를 걸어 파멜라 랜디가 투숙한 호텔을 찾고, 룸 번호를 알아낸 뒤 멀찍이서 랜디의 얼굴을 직접 확인하고 미행한다. 베를린의 CIA 작전실 옆건물에서 랜디를 겨냥한 채 전화를 거는 본은 재합류를 원한다고 말하고 접선자로 니키를 지명한다. 애봇은 제이슨 본과의 접선이 무모한 짓이라고 랜디에게 경고한다. 불안한 낌새를 느낀 랜디는 접선 중 위험한 상황이 생기면 제이슨 본을 저격하라고 명령한다.

본과 만나는 니키

접선지인 광장. 본을 만난 니키는 베를린 사건에 대해 이야기하고, 본은 그 사건이 자신과 관계없다는 것, 그리고 베를린 사건이 있던 때에 자신은 인도에서 여자친구가 죽는 것을 보고 있었다고 말한다. 본의 추궁에 니키는 트레드스톤을 폐쇄한 워드 애봇의 이름을 말하고, 베를린 접선이 러시아 정치인에 대한 것이라고 말한다. 순간 네스키라는 이름을 기억해낸 본은 자신의 베를린 임무가 언제였나고 묻지만, 니키는 본이 베를린에서의 임무를 받은 적이 없다고 말한다. 분노한 본은 자신이 분명히 베를린에 간적이 있다고 말하고 니키를 놓고 사라진다.

본과 니키의 대화를 도청한 랜디는 본이 베를린 사건과 관련이 없는것으로 생각하지만 애봇은 도청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연막을 치는 것이라고, 그리고 본의 타겟이 랜디이니 몸조심하라고 경고한다.

본은 인터넷에서 블라디미르 네스키가 석유 산업의 민영화를 반대했던 정치인이며 7년전, 베를린의 브렉커 호텔에서 부인에게 살해되었고, 부인 역시 현장에서 자살했다는 뉴스를 찾아낸다.

네스키 사건의 신문기사를 찾아낸 본

대니 존을 살해하는 워드 애봇

애봇의 부관 대니는 본의 지문이 발견 되었던 베를린 접선지로 애봇을 데리고 간다. 대니는 제이슨 본이 그의 실력에 비해 너무 미숙하게 증거를 남긴 것에 대해 의구심을 갖고, 아울러 이것이 콘클린과 본에게 뒤집어 씌우기 위한 의도적인 증거인것 같다는 의견을 애봇에게 말한다. 애봇은 이야기를 듣자마자 대니를 살해한다.

브렉커 호텔로 온 본은 7년 전의 일-자신이 콘클린의 지령으로 네스키를 죽였고, 그때 들어온 네스키 부인까지 죽인 뒤 부인의 소행으로 뒤집어 씌운 것, 그리고 네스키의 방에서 나올때 딸과 함께 있는 네스키 부부의 사진을 봤던 것-을 기억해 낸다. 한편 브렉커 호텔측의 신고로 전술팀이 들이닥치지만 본은 재빨리 도망친다.

베를린 경찰을 따돌린 본

대니 존의 시신이 발견되자 랜디는 네스키 사건의 진범을 의심한다.

네스키 사건이 있던 호텔로 본이 온 것을 확인한 랜디. 대니 존의 사체까지 발견되자 랜디는 7년 전의 범인이 네스키 부인이 아닐 것이라고 생각하고 애봇을 만나려 한다.

숙소로 돌아온 애봇은 그레코브와 통화한다. 사라진 CIA의 활동자금 2천만달러는 그레코브의 사업자금으로 쓰였었고 애봇은 이때의 협조로 수익의 일부를 받았던 것. 애봇은 제이슨 본이 살아있는한 상황이 위험해 질 것이니 그레코브에게 본을 죽이라고 말하고 전화를 끊는다. 그러나 본은 미리 방에 숨어 있었고, 애봇은 내친김에 모든 것을 실토한다. 자신을 죽이라고 하는 애봇에게 본은 마리가 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방금전의 대화가 녹음 되었음을 알려준 뒤 사라진다.

애봇 앞에... 아니 뒤에 나타난 본

숙소로 찾아온 랜디에게 애봇은 범행을 실토하고 랜디의 눈앞에서 총으로 자살한다. 랜디의 사무실로 본이 보낸 녹음 테입이 전달되고 랭글리에서는 애봇의 범행에 대한 내사가 시작된다. CIA 전술팀은 기차역의 CCTV에서 모스크바로 향하는 본의 모습을 포착한다.

모스크바로 향하며 유일하게 남은 마리의 흔적을 바라보는 본

모스크바. 그레코브는 키릴을 만나서 제이슨 본이 살아있다고 전한다. 모스크바로 온 본은 네스키의 딸이 살던 집을 찾지만 이웃 주인에게서 이사간 주소만 확인한다. CIA의 연락으로 모스크바에는 본의 수배령이 내려지고, 키릴도 비밀요원 자격으로 본을 추격한다. 택시를 훔쳐 달아나는 본을 키릴과 모스크바 경찰이 추격하지만, 본은 경찰차들을 따돌린 뒤 키릴이 탄 밴을 공격하고 키릴은 사망한다. 그레코브는 CIA의 제보로 러시아 경찰에게  체포된다.

키릴과 본의 카체이스의 마지막

체포되는 그레코브

7년전 부모님이 죽은 뒤 혼자 살고 있는 네스키의 딸에게 본이 찾아온다. 본은 그녀의 부모님을 죽인 진범이 자신이라는 것을 고백하고 거리로 나온다.

네스키의 딸을 만나 자신의 죄과를 고백하는 본

뉴욕. CIA 본부에 있는 랜디에게 본의 전화가 걸려온다. 랜디는 보내준 테입에 대해 고맙고 비공식적으로 사과한다는 이야기를 전한다. 전화를 끊으려는 본에게 랜디는 그의 본명이 데이빗 웹이고 71년 4월 15일이 그의 생일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만나서 이야기하자는 제안에 본은 랜디에게 피곤해 보이니 좀 쉬라는 말을 전하고 전화를 끊는다. 본이 바로 옆 건물에서 지켜보고 있었다는 것을 알고 놀라는 랜디. 본은 건물을 나와 사람들 사이로 사라진다.

랜디를 바라보며 통화하는 본 ([얼티메이텀]을 보기전 기억해야할 장면!)

[본 얼티메이텀] 즐겁게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