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노트북 (Notebook/2004)]의 마지막 장면CULTURE/Movies 2008. 1. 28. 16:04
영화 보면서 잘 우는 성격이다. 그냥 누선을 자극하는 장면에서도 잘 우는 편이지만...
하지만 집에서 DVD 혼자 보다가 '펑펑펑' 울었던 경험은 딱 두 번 기억난다.
첫번째는 [밀리언 달러 베이비]에서 그 유명한 '모쿠슈라' 장면이고.. (모슈쿠라였나?)
또 하나는 [노트북]의 마지막 장면. 제임스 가너와 지나 로울랜즈가 연기하는 그 마지막 장면이다.
솔직히 이 영화 [노트북] 그저 그렇다. 전쟁으로 갈라진 두 남녀의 사랑을 그리는 과정은 좀 통속적이고 기시감 넘치는 장면들로 가득차 있다. 그럼에도 저 마지막 장면만큼은 정말 눈물이 나오게 만든다.
치매에 걸린 할머니. 그런 할머니에게 매일 와서 어떤 젊은 남녀의 사랑이야기를 들려주는 할아버지. 하지만 그 젊은 남녀의 이야기는 바로 자신들의 이야기였고, 치매에 걸린 할머니는 할아버지를 기억하지 못하는 것. 그러던 중 할아버지마저 심장이 안좋아지고 할머니는 불안해한다. 그리고 어느날 밤 할머니가 있는 병동을 찾아오는 할아버지. 할머니는 간만에 정신이 돌아와 남편을 알아본다.
어제 친구랑 이야기 하던 중 생각난 장면이라 한번 엔코딩해서 올려본다.'CULTURE > Movie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웨이 프롬허 (Away from Her / 2006) (0) 2008.03.31 인디아나 존스 -수정해골의 왕국 티저 예고편 공개! (1) 2008.02.15 마법에 걸린 사랑 (Enchanted / 2007) (1) 2008.01.13 [배트맨 : 다크나이트] 자막 예고편 (4) 2007.12.17 나니아 연대기 - 캐스피언 왕자 예고편 (2) 2007.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