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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숙고 끝에 결정한 보조 배터리 - Energizer XP4000AROUND ME/Stuffs 2010. 3. 3. 09:00
이사한 후에 은근히 디지털 기기가 많이 늘었습니다. DSLR, 캠코더... 그리고 휴대폰에 아이팟 터치까지. 그러다보니 보조배터리 필요성이 점점 느껴지더군요. 평소까지는 아니더라도 여행같은 것을 고려해보니까 말이죠.
한동안 동호회 등에서 '애니차저'같은 제품을 공구하기도 했지만, 웬지 작은 발전기를 그대로 들고다니는 듯한 느낌이 부담스러워서 별로라 생각했는데... 그러다가 에너자이저의 보조배터리 제품군을 발견 했습니다. 소형 디지털 기기서부터 노트북 충전까지 다양한 제품군이 있는데, 그 중에 한 중간 레벨이라고 할 수 있는 XP 4000을 구입했습니다.
보다시피 각 기기에 얼마만큼의 보충 충전이 가능한지가 박스에 나와 있습니다. 휴대폰의 경우 25시간의 풀차지. 물론 휴대폰 방전 후 재 충전이 여러번 가능하다는 뜻입니다. 캠코더 역시 6시간 추가 사용이 가능합니다.
박스를 여니 기본 제품 외에도 충전 연결용 팁들과 전원선이 한가득입니다. 사실 편의성을 생각해야하는데, 저렇게 부속품이 많으니 살짝 부담도...
본체입니다. 위의 보호 실드 필름을 안떼어내어서 좀 지저분하죠. 크기는 아이팟 터치보다 약간 큰 정도입니다.
본체 충전량이 표시됩니다. LED 램프도 아끼는 차원에서 버튼을 눌러야만 게이지가 표시됩니다.
옆에는 본체 충전용 12V 단자. 그리고 출력용 USB와 8.4V 단자가 있습니다.
이게 본체 충전용 아답터. 12V 입력 단자에서 충전을 하게 됩니다. 다만 본체 자체가 완충되고 유사시에만 쓰는 경우를 고려하면 사실 충전을 그다지 자주 할 필요는 없어서 굳이 휴대하며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됩니다.USB 연결용 케이블과 충전 팁들. USB, 미니 USB, 20핀, 아이폰/아이팟 제품군에 맞는 팁들이 다양합니다.
12V 단자용 팁. 캠코더나 카메라 등 기기 자체를 충전할때 사용합니다.
그리고 파우치와 정체불명의 물건 하나. 이것이 무엇인고 하면.....
이렇게 3극형 배터리를 따로 빼어 단자접속을 한 뒤에....
본체 USB에 끼우면 배터리만 따로 충전할 수 있습니다. 여행시에 배터리 충전용 팩을 따로 들고 다닐 필요가 없죠.
구입후에는 아이팟터치와 에그, 휴대폰 등으로 사용을 해봤습니다. 완전 방전상태 말고 부족하다 싶을때 이것저것 번갈아 끼워가면서 완충을 시켜봤는데도 아직 본체 전력이 남아 있을 정도입니다. 보조 배터리라는 것 자체가 유사시의 사용이라는 전제조건이 있지만, 2박3일 이하의 짧은 여행지를 오갈때 카메라 충전 케이블을 줄줄이 달고 다니는 것보다 이 제품과 팁들을 파우치에 넣고 다니면 나름 넉넉할 듯 합니다. 보통때는 맨몸으로 다닐때보다 작은 가방 정도 하나가 더 있으면 들고다니면서 급한 충전때 요긴하겠죠? 사실 아이폰같은 제품을 고려하면 완전한 일체형 제품이 더 좋을 수도 있겠지만, 어짜피 케이블로 충전을 시키는 것이라 폼은 안나더라도 유사시 사용용도로는 좋을 듯 합니다.또 맘에 들었던 보너스 제품 하나 더. 이건 무엇일까요?
이렇게 아이팟 휴대폰 부에 끼워 쓰는 터치펜입니다. 터치펜 자체는 그저그런데.. 이런 방법으로 아이폰에도 USB를 하나 끼워서 다닐 수 있겠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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