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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 아트 구판과 신판 비교 사진BOARD GAME/Components & Utilities 2007. 7. 1. 23:07
이 글 바로 전에 모던 아트 (Modern Art)의 리뷰를 포스팅 했다. (리뷰 보기)
모던 아트는 한동안 국내에서도 메이페어 사가 만든 영문판이 유명했었다. 하지만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너무나 딱 들어맞는 저열한 퀄리티 때문에 원성을 샀던 것도 사실. 어지간하면 콤포넌트에 신경을 안쓸법도 하나 싼티가 절절 흐르는 칩에 이르러서는 게임할 맛이 뚝 떨어진 것도 사실.
그러던 중에 2006년 브라질의 오딧세이아 사에서 모던 아트의 새로운 재판이 나왔다. 리뉴얼 전문 디자이너인 마이크 도일이 만든 작품을 오딧세이아에서 퍼블리싱 한 것. 한정판으로 제작되어 제작사인 오딧세이아에서만 직거래로 판매되고 있는데, 인터내셔널 구매 역시 가능해서 파페포포님의 도움으로 하나 구입했다.
그래서 영문판 중고로 팔기 전에 비교샷들 찍어 봤다. (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확대)박스 비교. 신판이 좀 크고 재질이 더 튼튼하다.
여러모로 제일 차이가 나는 것은 역시 매뉴얼. 구판의 매뉴얼은 말그대로 종이 쪼가리임에 비해 신판의 매뉴얼은 무슨 아트 갤러리의 브로셔 수준으로 컬러나 재질이 훌륭하다. 가상의 작가들에 대한 섬세한 바이오 그래피라니! 매뉴얼이 영문이나 한글로 번역되었다면 그거 읽는 재미도 쏠쏠할 듯.
가림막 비교.
현황판 비교.
카드 비교.
확실히 구판은 좀 싼티가...
신판의 재질은... 막연하게 '좋다'고 하기에 조금 독특한 재질. 평균적인 카드 게임보다 훨씬 두터워서 셔플하기에 불편할 것이라는 예상까지도 든다. 다만 그 덕분에 카드 한 장 한 장이 '작품필'이 나기도 한다.가격칩 비교.
가치 비교 칩.
밍숭맹숭한 컬러의 구판 플라스틱 칩보다는, 아트 분위기가 나는 신판의 칩이 훨씬 낫다. 비록 신판은 종이재질이지만 여느 플라스틱 못지 않게 두껍다.
'디자인' 때문에 가지고 있는 게임을 새롭게 업데이트한 경우는 처음일 듯.
아무래도 '아트'에 대한 게임이다 보니...'BOARD GAME > Components & Utilities'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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