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 크래프트 보드게임 도착 - 개봉기BOARD GAME/Components & Utilities 2007. 11. 1. 23:05
지금까지 구입했던 보드게임 중에 가장 최고가인 스타 크래프트 보드게임을 보드엠 오프매장에 가서 직접 수령해왔다. 따끈따끈한 게임.
최고가일뿐만 아니라, 최대 크기, 최다 콤포넌트로도 확고히 자리잡을듯.
콤포넌트 소개만으로 아마 이 게임에 대한 이야기는 끝나지 않을까하는 불안감도 생긴다. 매뉴얼이 거의 어지간한 잡지 수준의 두께이니...!
그래도 기다렸던 게임이니만큼 나름 개봉기.마치 프로토스가 주역인것처럼 떡하니 자리를 잡고 있다.
박스의 측면. 크기 비교를 위해서 아이팟 터치를 세워 보았다.
뚜껑을 여는데도 힘이겹다. 일단은 잘 정돈된 콤포넌트들
룰북. 48 페이지다 48 페이지! 감사하게도 한글화 된 매뉴얼도 동봉. 과연 이걸 언제 익히냐...
레퍼런스 카드들. 영어의 압박. 하지만 돌릴 사람들만 돌릴듯 하니 굳이 한글화 필요가 있을까...
게임보드와 마커들. 비닐 개봉은 좀 숨좀 쉬고 나서 하리라.
카드 뭉치들. 어지간한 게임들 너댓개는 합친듯한 분량의 카드들.
프로덱터를 씌운다해도 엄청날 것이오, 한글화는 더더욱 엄두가 안나는구려...
트레이. 지지하는 내부 종이들은 단단하다. 옆엔 박스형태도 있는데.. 무엇에 쓰는 물건일까.
트레이를 열면 뒤에 있는 어마어마한 분량의 피겨들.
질럿도 보이고, 마린도 보이고.. 역시 아직 뜯을 엄두는 안난다. 집에 가서.
기다렸던 게임이고, 받고나니 흐뭇하기도 하지만... 웬지 암담하기도 한 이 마음은? ㅋ...
그래도 내 학창시절을 즐겁게 해줬던 -그리고 요즘도 아주가끔 즐겁게 해주는- 게임의 보드버젼이니 예의상으로라도 사줘야잖겠나.
주말쯤에는 자세한 콤포넌트 소개 및 룰북 읽어본 대략적 감상을 올리겠삼.
저렴한 가격으로 살 수 있게 해주신 보드엠에게 감사를!!'BOARD GAME > Components & Utilitie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타 크래프트 보드게임 콤포넌트 2/2 (3) 2007.11.04 스타 크래프트 보드게임 콤포넌트 1/2 (1) 2007.11.04 게임 콤포넌트 '지폐' 에 대한 소고. 그리고 자가 제작기. (1) 2007.10.29 디지털 모래시계 (Digital Hourglass Timer) (0) 2007.09.24 모던 아트 구판과 신판 비교 사진 (1) 2007.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