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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대의 번잡함 건너편, 괜찮은 곳 [애프터눈]
    AROUND ME/Places 2010. 5. 16. 23:20



    예전에 커피 발전소 글 쓰면서 홍대 번화골목(?)쪽의 식당과 카페들이 주택가 골목 사이로, 그리고 합정역 골목 사이로 퍼져나가고 있다고 했는데, 그런 곳 중 또 하나입니다.

    합정과 상수역 사이의 [카페 애프터눈]인데요, 홍대 주차장 라인 외각의 길건너편 골목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정확한 위치는 위치로그로 찾아보시길. 약간은 안쪽 골목이라 찾기가 아주 쉽지는 않습니다.

    같은 건물에 식당와 또 다른 카페가 있습니다.

    카페 이름은 애프터눈인데 영업시간은 꽤 늦게까지 하네요.

     

     

    내부는 원목 베이스의 빈티지 스타일. 여기에 아쉬울만하면 작은 화분들을 사이사이에 배치해서 화사합니다. 작은 정원같죠. 2층으로 통이 넓은 테라스같이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확 트인 느낌이 나죠.

    책도 많습니다.

     



    좌석은 아주 많지는 않습니다. 테이블로는 다섯 테이블 정도? 두어 테이블은 2인용, 그리고 나머지는 4~6인 테이블입니다. 주방에 붙은 테이블은 아주 널찍해서 보드게임 생각이 절로.....

    안쪽에는 신발을 신고 올라가는 골방 같은 공간이 하나 있습니다. 독특하더군요. 좌식이라 오래앉긴 힘들겠지만 나름 쟁탈전이 많이 벌어질 자리인듯. 나중에는 대여섯명이 와서 카드게임을 하더군요.

     

     

    메뉴가 무척 다양합니다. 이곳을 알게된 것은 수제햄버거 때문에 알게된건데, 커피 종류도 다양하고 (아무래도 늦게까지 운영하니까) 주류도 판매합니다.

    말그대로 주문하면 바로 구워주시는 수제 쿠키. 엄청 달짝지근해서 커피와 마시면 제맛. (쿠키 사진은 못찍었군요)


    수제버거는 세트로 구성되어 있는데 함께 제공되는 음료가 탄산 음료가 아닌 커피입니다. 그럼에도 아이스 커피랑 먹는 수제 버거 맛이 썩 괜찮습니다.  먼저 커피가 나왔습니다.

    도마를 뒤집은 듯이 생긴 쟁반에 예쁩니다.

    갔던 날 피클이 떨어졌다고 깍두기로 대신. 오히려 깍두기가 더 낫더군요.


    수제 햄버거는 무척 맛있습니다. 한입에 다 먹기 불가능한 타워형 햄버거의 전형이라서 하나하나 분리해서 먹어 봤는데, 패티가 아주 바삭하고 실하게 구어진 타입입니다. 빵도 흐물하지가 않고 바삭하고요. 근처에 있는 감싸롱 햄버거에 비해서 나았던것 같습니다. 가격은 기본 버거를 세트 (커피추가)로 했을때 7000원선. 감자튀김이 나오진 않지만 외려 깔끔하게 먹기엔 적당합니다.

    노트북용 컨센트는 여기저기 달려있고, 주차는 건물을 통털어서 3대 정도 가능한 듯 합니다. 홍대 본 골목처럼 빡빡한 편은 아닙니다. 무선 인터넷도 잘 잡힙니다. 사실 요즘엔 어딜가도 에그를 사용하기 때문에 무선 AP 체크는 별로 안하게 되지만요.

    교회 근처에 이런 곳이 있어서 좋더군요. 특히나 사장님이 엄청나게 친절하게 해주십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 날 있는 동안에도 이미 단골이 된 손님들이 몇 번씩 오가더군요.

    출출해서 식사부터 음료까지 경유하는 코스가 필요할때 제격일듯 합니다. 다만 장소가 넓지는 않아서 조금 밀리는 분위기일때는 자리가 없을 수 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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