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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탈리스트 (The Mentalist) 1시즌CULTURE/TV 2009. 7. 2. 00:59
2009년 상반기 시즌 마무리 감상기 네번째. 이런저런 영화에서 조연, 단역으로 종종 얼굴을 보여왔던 사이먼 베이커가 아예 타이틀 롤을 맡았다. CBI라는 캘리포니아 수사지국에서 일종의 '자문관' 역할을 하는 패트릭 제인. 그는 이 시리즈의 타이틀인 '멘탈리스트'이다. 인지분석, 성향파악, 심리파악에 능통하고 이를 상황으로 조절하며 심지어 최면까지도 가능한 사람. CBI의 자문관으로서 그는 팀들이 해결하지 못하는 난제를 자신만의 방법으로 해결해낸다. 능글맞고 진중하지 못해뵈는 면면도 있지만, 늘 남과 다른 생각을 하는 그는 엉뚱한데서 결정적인 증거를 찾아낸다. 사이먼 베이커 외에는 영화에서 자주 얼굴을 보였던 로빈 튜니가 팀장인 테레사 리스본을 맡았고, 한국계인 팀강이 멤버 중 한 명인 킴블 조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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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보드게임 전문가로 만들어 드립니다.BOARD GAME/Articles 2009. 7. 1. 16:31
요즘 한창 인기 포스팅인 '당신을 ~ 전문가로 만들어 드립니다'의 보드게임 버젼 AP님의 사이트에서 퍼왔다. 원문 링크 (http://ahazperutz.tistory.com/67) 보드게임은 절대 해볼 필요도 없고 구입할 필요도 없습니다. 일단 보드게임 전문가가 되기 위해 좋아하는 게임이 있어야 합니다. 보드게임 쪽에서는 알레아(Alea)시리즈를 좋아한다고 말해서는 안됩니다. 이것을 꼽았다간 다른 보드게임 전문가들에게 무시당할 수 있습니다. 제일 좋은 화제 거리로는 18xx 시리즈나 GMT,Treefrog 시리즈가 있습니다. 한 번도 해 본적 없어도 괜찮습니다. 어떻게 생겼는지 몰라도 괜찮습니다. 추상전략 게임으로는 기프(Giff) 시리즈 보단 뭐니뭐니 해도 바둑을 추앙해야 하고, 아무리 할리갈리가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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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 라이더 (Knight Rider/2008) 1시즌CULTURE/TV 2009. 6. 29. 23:57
2009년 상반기 시즌 마무리 감상기 세번째. 파일럿 리뷰는 여기 http://yoopage.com/304 한 시대의 아이콘이었던 '전격 Z 작전'의 새로운 시리즈. 파일럿에서 새로운 KITT의 능력이 너무 상상을 초월하는 것이 아닌가 싶었는데, 시즌이 진행되는 동안 보여주는 엽기적인 능력들에 비하면 그나마 파일럿이 양반. 2008년형 머스탱 키트는 다양한 형태로 '트랜스포머'처럼 아예 변신을 한다. 정해진 두 개 형태-어택모드, 4륜모드-로는 물론이고, 시즌 중간에는 할로윈 데이를 위해서 핑크색 차량으로, 혹은 차체 위에 경찰용 경광등이 튀어나오기도 한다. 도대체 저 변신의 골격들이 이 차의 어디에 들어가 있단 말인가. 들어있다 한들 사람이 탄 상태에서 저렇게 변신한다는게 말이 되나. 좋다. SF적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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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지 (Fringe) 1시즌CULTURE/TV 2009. 6. 29. 23:54
2009년 상반기 시즌 마무리 감상기 두번째. FBI의 요원인 올리비아 던햄은 미국전역에서 일어나는 기이한 현상들을 조사하기 시작한다. 이 기이한 현상들은 '패턴'이라 불리우며 어떤 흐름을 형성하고, 그 원론에는 몇십년전 '프린지 과학'을 연구했던 월터 비숍 박사가 있다. 지금은 정신병원에 있는 월터 비숍을 통해서 수사를 진전시키기 위해 그의 보호자 자격으로 비숍의 아들인 피터가 가세한다. 매회마다 사건을 풀어가면서 던햄은 이 모든 일련의 패턴이 매시브 다이나믹스라는 회사와 큰 연관이 있다는 것을 알아내는데... 아마 여러모로 [엑스파일]이 연상될 것이다. 아니나 다를까 캐치온에서도 홍보 태그라인이 '엑스파일을 잇는..'이더라. [엑스파일]에서 UFO 관련을 제외한 초현상 에피소드들만 모은 그런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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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즈 (Heroes) - 3시즌 까지CULTURE/TV 2009. 6. 29. 23:53
2009년 상반기 시즌 마무리 감상기 첫번째. 3시즌이 끝난 [히어로즈] 확실히 시즌 연장에 따른 누적 피로가 쌓인다. 1시즌때는 그래도 '적당한' 수준의 떡밥들이었던 것이 3시즌에서는 융단폭격으로 떨어진다. 몇몇 캐릭터들의 선과 악을 오가는 오락가락은 보기에도 현기증이 날 정도. 그 대표주자인 우리의 싸일러. 최근에 [스타 트렉]에서 샤방한 스팍 역을 맡아서 주가를 올리고 있지만, 어쨌든 캐릭터로서 싸일러는 참 애매모호한 존재. 어쨌든 시즌끝까지 최종보스 노릇을 톡톡히 하긴 한다. '오락가락'하기로는 클레어 베넷과 노아 베넷 부녀를 빼놓으면 섭하다. 이 부녀는 툭하면 서로를 오해하고 잡아먹을 듯이 싸우다가, 뭔가 위기를 겪고나면 화해하기를 반복한다. 이를테면.... 클레어 : 그거 알아요? 아빠가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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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로레또 (Zooloretto) 아이팟 버젼!BOARD GAME/Components & Utilities 2009. 5. 21. 22:37
마이클 샤흐트의 역작 줄로레또(http://yoopage.com/231)가 아이팟 용으로 나왔다. 가격은 4.9 달러. 적절한 가격이라 보여진다. SDJ 수상후 여러 확팩이 나왔고, 이후 XXL 라던지 'Exotic'같은 확장팩까지 나왔지만 이번 아이팟 버젼은 오리지널 룰만 담고 있다.'SET'이라던지 '야찌'같은 게임은 아이팟으로 이미 나와있긴 했지만, 적어도 어느정도의 전략이 가미된 '전문적인' 형태의 보드게임의 아이팟 버젼으로는 거의 최초일듯. 3인플에서 5인플까지 가능하다. (2인플은 아쉽게도 지원하지 않는다) 다만 캐릭터를 선택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언제나 왼쪽 맨 위에 있는 캐릭터만을 사용해야 한다. 플레이 진행 방식은 컴퓨터 대전, 혹은 사람대 사람이다. 네트워크는 지원하지 않는다. 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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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리콜라 자원 카운터 자작기BOARD GAME/Components & Utilities 2009. 5. 20. 23:02
자작 아그리콜라 카운터패치를 만들어 봤다. 기본 작업 토대는 다이브다이스에 있는 메모선장님의 자료에서 착안했고, http://www.divedice.com/community/content.php?tid=pds&mode=view&n=5421 다만 한글화를 하거나 할때 원본 카드의 디자인을 너무 잡아먹는(?) 패치를 개인적으로 별로 좋아하지 않는 관계로, 메모선장님 작업을 투명화 시켜서 그야말로 '패치'형태로 만들어 봤다. 재료에 필요한 용지는 두 종류. 하나는 투명 라벨 (오른쪽). 말그대로 접착형 라벨인데 용지가 투명한 것이다. 이 경우 잉크젯용과 레이져 용이 따로 있고 전사방식 때문에 용지 선택을 잘해야 한다. 가격도 비싸다. 위 제품의 경우 5장에 5천원 가량! (이번 패치 작업은 두 장 정도 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