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
성남 아트 센터AROUND ME/Places 2005. 10. 16. 21:40
착공 후부터 많은 이야기가 있었던 성남 아트 센터가 이매역 근처에 문을 열었다. 경기 지역의 예술의 전당이 되려고 많은 투자를 했다 하는데...주일 저녁 바람쐴 겸 마실 나갔다. 집에서 걸어가기엔 좀 먼 거리였고, 차로 한 6분여 가니 도달했다. - 사진 보기 널찍한 주차공간 역시 새로지은 건물답게 깨끗하고 합리적인 공간 배치가 되어 있었다. 특히 예상보다 훨씬 규모가 컸다. 부지만으로 따지면 예술의 전당과 거의 맞먹을만한 수준이었다. 슬쩍 돌아보고 오려고 했는데도, 꽤나 시간이 걸렸다. 메인 건물이라고 할 수 있는 오페라 극장 전시관 안에 있는 커피숍 전시관과 오페라 극장 사이에 웬 재규어가... 오페라관과 전시관 사이로 콘서트홀 가는길 현대적인 구조물 개관기념으로 준비된 많은 행사들 콘서트홀의 전경 ..
-
카탄 (The Settlers of Catan) - 본격적인 보드게임의 스탠다드BOARD GAME/Reviews 2005. 10. 16. 06:18
보드게임방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볼 때 아직도 간단한 파티 게임인 '젠가'나 종치기 게임인 '할리갈리' 류가 일반적인 게임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좀 더 오묘(?)하고 조금 더 복잡한 게임에 도전해보고 싶을때, 입문용으로 적당한 것이 바로 이 게임 '카탄의 개척자 (The Settelers of Catan)'이다. 독일의 클라우스 토이버가 1995년에 발표한 뒤, 보드게임의 대중화를 앞당긴 공신이라도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동안 영문판이 인기가 있었고, 조잡한 일본판의 한국어 번안 버젼에 이어, 최근에는 독어판을 번안한 정식 한글판도 나왔다. 역시 추천할 만한 것은 영문판. 명성답게 푸짐한 룰북과 세팅 도표 카탄이 인기를 얻고 있는 점은 아주 기초적인 형태의 파티게임에서 다음 단계로 나가기에 쉬운 룰 때문일..
-
Batman Begins OSTCULTURE/Musics 2005. 10. 14. 04:15
Hans Zimmer & James Newton Howard 그냥 딱 잘라 말해 천재 음악가인 한스 짐머. 80년대 후반부터 빛을 발하던 그였지만 최근에는 다소 자기복제가 심한 테마를 만드는 경향이 없지 않아 있었는데, 스펙타클한 영화들의 스코어를 후배 영화 음악가들과 공동작업 하면서 이런 침체를 타개하려고 애썼다. 닉 글레니 스미스와 작업했던 [더 록]의 사운드트랙이 아마 그 대표적인 예일듯. 그리고 2005년 최고의 화제작 중 하나인 [배트맨 비긴즈]의 사운드 트랙에서 그는 동료인 제임스 뉴튼 하워드와 함께 이 훌륭한 역작의 마름질을 잘 해냈다. 까마득한 후배 영화 음악가가 아닌 - 영화 음악계에서 경력으로는 거의 동급인 제임스 뉴튼 하워드와의 작업이라는 점에서 [배트맨 비긴즈]의 사운드 트랙은 '이..
-
블로그 시작. 언제 다 만들지?AROUND ME/My Thoughts 2005. 10. 12. 23:38
주변에서 '싸이가 아닌' 블로거들의 모습을 보면서 웬지 남들과 달라 보이는 마음에 저으기 부러워 해왔었는데... CCM 캠프 생방때 리퀘스트 전달을 블로깅으로 하자는 아이디어가 나와서, 네X버의 블로그 툴을 만지작 거리다가, 나도 이 참에 블로거가 되자고 생각했다. 싸이를 한지 한 1년 반 정도 되는듯 한데... 사실 제일 강력한 무기인 '보편성'을 제외하고는 아쉬운 부분이 점점 늘어나는 지라... ▶ 어떤 아쉬움 들이였냐 하면... (클릭) 1. 한정된 싸이즈로 퐁 뜨는 팜업창이 싫었고... 2. 거의 '공식'처럼 시작되는 음악들이 싫었고... 3. 화장실 스킨을 커버하려고 겸사겸사 돈 쓰는게 싫었고... 4. 무엇보다도 잘나가는 곳의 폐해인 느린 인터페이스가 싫었다. 그래서 이 블로그도 포탈 사이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