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오... 도대체 어떻길래. 엑스맨3에게 약간 실망한 감이 있었는데.. 배트맨 비긴즈보다 나으련가?
(분위기 뛰울겸. 음악도 함께. ▶누르시면 시작)
해럴드 경제에서 퍼 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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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맨이 돌아왔다. 격찬과 환호를 받으며 돌아왔다.
올해 할리우드 최고의 기대작 중 하나인 ‘수퍼맨 리턴스’가 미국에서 시사회를 통해 첫 선을 보인 후 현지 언론이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로이터는 21일 “‘수퍼맨 리턴스’가 평단으로부터 압도적인 찬사(knock-out review)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미국의 유명 영화업계지인 버라이어티와 할리우드 리포터 등은 “고뇌하고 갈등하는 ’강철남자’(Man of Steel)를 보여줌으로써 진심을 담아낸 수퍼맨 영화” “브랜든 루스는 범죄와의 전쟁을 벌이는 단순한 수퍼맨 상을 뛰어넘어 관객을 압도했다”는 등 호평을 보냈다.
버라이어티의 평론가 토드 맥카시는 “브라이언 싱어 감독은 워너브라더스 영화에 자신만의 고유한 개성을 각인시켰다”며 “‘수퍼맨 리턴스’는 결코 의식적으로 유행을 따라가거나 포스트 모던하거나 아이러니하게 보이려고 하지 않았다, 이와는 다르게 매우 진지하고 (원작에) 충실하며 예술적이고 우아하다”고 평했다. 브라이언 싱어 감독은 ‘엑스맨’ 1, 2편을 연출했으며 이번에 수퍼맨 감독으로 옷을 갈아입었다.
뉴스위크는 “가장 위대한 수퍼히어로에게 경의를 표함으로써 브라이언 싱어 감독은 (다시 한번) 경이로운 서사극의 올바른 출발선에 섰다”고 평했다. 또 주연을 맡은 브랜든 루스에 대해서는 “진정한 배우일수도 아닐수도 있지만, (분명한 것은) 크리스토퍼 리브가 그러했듯 그도 이 상징적인 역할을 어렵지 않게 수행해냈다, 그는 중서부의 낯설고 미숙한 젊은이인 켄트를 연기해낸 크리스토퍼 리브를 복제해냈다”고 언급했다.
시사주간지 타임은 한술 더 떠 “브라이언 싱어 감독의 샴페인에 비하면 최근의 모든 수퍼히어로영화는 김빠진 사이다”라며 극찬했다. 타임은 “싱어 감독과 작가 마이클 도허티, 댄 해리스는 스토리의 논리를 훌륭하게 부활시켰다”며 “그 결과는 보이는 것만큼이나 의미하는 바도 흥미로운 액션 어드벤처 영화”라고 맺었다.
1987년 ‘수퍼맨4’ 이후 30년만에 돌아온 시리즈, ‘수퍼맨 리턴스’는 오는 28일 세계 동시 개봉한다.
이형석 기자(suk@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