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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de의 일상, 대중문화, 그리고 보드게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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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틀란타 코카콜라 박물관 견학
    AROUND ME/Places 2009. 8. 24. 22:52



    휴가 다녀왔습니다. 휴가 사진을 올리려고 디지탈 카메라 폴더를 정리하다보니 지난해 말 신혼여행 사진, 6월달 미국여행 사진도 아직 그대로네요.

    신행사진은 그야말로 정리가 필요하고... 6월에 내슈빌과 아틀란타 사진은 좀 정리해서 올려볼까 합니다. 다만 내슈빌은 연례행사처럼 가느라 거의 사진을 안찍었고요, 짧게 이틀 머물렀던 아틀란타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코카콜라 박물관 사진을 올려봅니다.

    코카콜라 뮤지엄 바로 옆에 있는 조지아 아쿠아리움. 시간관계상 못가봤습니다.


    코카콜라 본사 건물이 보이는 지점에 뮤지엄이 있습니다.


    정확한 명칭은 'World of Coca Cola'


    아틀란타 관광의 필수코스 3군데가 스톤 마운틴, 조지아 아쿠아리움, 그리고 이 곳 코카콜라 박물관이라고 하더군요. 처음 두 군데는 시간관계상 못가봤고, 마틴루터킹 박물관이나 CNN 본사도 자동차로 지나가면서 그야말로 슬쩍 지나쳤습니다. 제대로 관람한 곳은 이 곳 뿐이었어요. 하기야 풍광이나 수족관보다도 음료수 박물관이라는 독특한 컨셉때문에 이 곳을 제일 보고 싶긴 했습니다. 또 온전하게 관광목적으로 온 것도 아니라서 이 정도만 해도 감지덕지였죠.


    유료 입장이고 가격도 꽤나 센 편이었습니다. 저희를 가이드해주신 교회 목사님이 대신 내주셔서 얼마나 감사했는지. 어떻게 보면 홍보관이라고 할 수 있는데 유료라서 놀랐습니다. 하지만 볼거리는 분명 많았습니다.
     





    들어가자마자 세계적인 브랜드인 코카콜라의 위상을 나타내는 수많은 앰블렘/로고들이 다국적으로 보여지고 있었습니다. 물론 한국도 있었고요. 일직선상으로 관람을 하는 형태라서 중간중간 가이드들이 안내도 해주었습니다. 비록 거의 못 알아 들었지만....

    이 분이 코카콜라를 처음 만든 존 펨프리. 원래 직업은 약제사였다고 하네요.


    아니. 이 양반이 펨프리였던가.... 다녀온지 오래되어서 기억이..

    코카콜라와 관련된 머천다이즈. 이미 옛날부터 머천다이즈 산업이... 경쟁사인 펩시와는 달리 코카콜라는 거의 로고의 디자인이 바뀌지 않았다고 하죠.




    코카콜라 뿐만 아니라 계열사의 모든 음료들의 역사를 볼 수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지탄을 받는 1회용 페트병에 대해서 효율적인 리사이클링을 하고 있다는 홍보


    코카콜라 광고에 자주 등장하는 흰곰이 돌아다니면서 사진을 찍어줍니다.

    중간에 코카콜라 CF를 풀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영화와, 코카콜라의 맛의 비밀을 찾는 4D 영화도 있습니다. 사진은 못찍었지만, 4D 영화의 경우 입체에 물이 튀기고 좌석이 흔들리는 거의 테마파크용 라이드 분위기로 그럭저럭 볼만합니다.


    코카콜라의 시작은 약초의 배합에서였다고...



    코카콜라의 제조과정입니다. 물론 맛의 비밀에 해당되는 부분은 공개하지 않습니다.

    그외에 공정과정을 시뮬레이팅 한 것이 볼만했습니다. 거의 준 공장 수준이었죠.








    물론 음료수 관련 뮤지엄이기 때문에 시음 코너도 빠방하게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그냥 한 잔 정도 들어보는 시음이 아닌, 코카콜라 계열사의 모든 음료들, 그리고 각국에서 커스터마이즈 된 독특한 맛의 코카콜라를 모두 망라해 놨습니다.

    이곳이 바로 시음장


    네스티나 판타같은 계열사 음료 말고도 각국의 분위기에 맞춰 다시 나온 코카콜라들도 다양했습니다. 맛난 것도 있지만 냄새만으로도 못넘길 정도의 독특한 맛도 있었습니다.

    관람객들에게는 오리지널 코카콜라 병에 담긴 오리지널 콜라를 하나씩 줍니다. 나름 기념품이라 아직도 따지않고 집에서 보관중입니다. ㅎ


    아틀란타 갈 기회가 있다면 한 번 쯤 가볼만한 곳입니다. 다만 칼로리 덩어리니 시음은 조심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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