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RD G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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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matic Card ShufflerBOARD GAME/Components & Utilities 2006. 9. 11. 00:48
생일날 저녁 있던 회동. 생일인줄 몰라서 선물을 준비 못해 미안해 하던 친구가, 코엑스 링코몰에서 내 눈을 사로잡은(!) 이것을 보고 충동구매로 사줘서 선물 받았다. 고마워요... T_T 아쉽게도 모든 보드게임의 카드에 사용할 수는 없다. 프로덱터 씌운 사이즈가 너무 큰 산후앙같은 카드는 섞이지 않는다. 하지만 집에 있는 게임의 카드 중 80%는 소화하는 듯. 동영상 첨부. 아마 내 블로그 최초로 올리는 동영상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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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 투 라이드 (Ticket to Ride) - 기차로 미대륙을 횡단한다BOARD GAME/Reviews 2006. 6. 4. 22:24
보드게임 계에서 '명작'으로 알려진 작품 중 하나. 디자이너인 알란 R. 문의 역작으로 알려진 [티켓 투 라이드]는 간단한 룰에 중독성 있는 재미가 담겨있다. 제작사인 데이스 오브 원더 (Days of Wonder)는 깔끔하고 잘 만들어진 게임 컴포넌트로 유명한 곳이다. 말 그대로 컴포넌트 만으로 가치가 있다. 게임이 복잡하지 않기 때문에 분류해야할 컴포넌트들도 그다지 많지 않다. 게다가 분실하기 쉬운 열차 모형은 미리 몇개의 여분이 들어있고, 카드는 분실할 경우를 대비해서 데이스 오브 원더 사이트에서 따로 판매하기도 한다. 대단한 팬 서비스다. 초기 세팅은 간단하다. 5종류의 색깔 중 각자 한 색깔을 지정해서 해당하는 열차 모형 45개를 가진다. 그리고 열차카드 4장을 받은 뒤, 티켓 카드 3장을 받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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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앙 (San Juan) - 푸에르토 리코의 카드 버젼BOARD GAME/Reviews 2006. 3. 4. 20:17
희대의 명작 [푸에르토 리코]의 카드 버젼. 푸코의 제작자인 안드레아 세이페스의 작품. 게임의 타이틀인 '산 후앙'은 푸에르토 리코 연방에 위치한 섬으로 리키 마틴이 자란 곳이기도 하다. 물론 푸코를 해본 사람에게는 '이주민 올려 놓는 곳'으로 알려진 곳이기도 하다. ^^; [푸에르토 리코]는 ALEA 사의 빅박스 시리즈였지만, [산후앙]은 [와이어트 어프]처럼 스몰박스 시리즈 중 하나로 만들어졌다. 상자의 디자인 또한 푸코의 그것과 비슷하다. 구성물들. 점수표와 연필이 앙증맞다. 여러모로 인터페이스도 [푸에르토 리코]와 비슷하다. 일단 눈에 들어오는 것은 6개의 직업군. 푸코에 있던 주지사, 시장, 생산자, 상인, 건축가, 광부의 직업 카드가 있다. 다만 '개척자'와 '선장'은 빠졌다. 우선 농장과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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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탄의 항해자 (The Seafarers of Catan) - 카탄의 확장팩BOARD GAME/Reviews 2006. 2. 21. 12:50
이제는 하나의 전설이라고 해도 될 카탄. 주사위 운빨이네, 진정한 보드게임에 비하면 초보적인 게임이네 뭐라뭐라 말을 해도 카탄이 보드게임계에 끼친 영향은 빼놓을 수 없다. 그런 명성을 갖고 있는 카탄이기에 디자이너인 클라우스 토이버는 카탄의 기본 개념을 모토로 몇 개의 확장팩 (Expansion Pack)을 발표했다. 그 중 기본판 카탄에 덧붙여 사용하는 두 종류가 유명하다. 첫번째는 카탄의 항해자 (The Seafarers of Catan), 또 하나는 카탄의 도시와 기사들 (The Cities & Knights of Catan)이다. 그 중 상대적으로 덜 복잡한 것이 바로 '카탄의 항해자'다. 복잡해진 콤포넌트. 일단 육각 타일이 많아진다. 항해자 버젼만의 콤포넌트. 항구마커, 점수마커, 배, 해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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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보드게임 설명 잘 하는 법BOARD GAME/Articles 2006. 2. 12. 01:12
Epstine 님의 홈피에서 퍼온 글. 링크 http://www.5thbeatles.pe.kr/index.php?pl=166&ct1=1&ct2=20 ----------------------------------------------------------- GameJournal이란 사이트에 최근 호에 올라온 글입니다. 해당 번역본은 원 저자인 Mario T. Lanza의 허락을 받고 제 사이트에 게재하게 되었으며 원하시는 분은 꼭 Copyrights를 밝혀주시고 퍼 가 주시길 바랍니다. 게임 카페의 급증으로 게임 인스트럭터들이 늘어가는 상황에서 이 글에 적힌 방법이 최고다라고 말할 순 없지만 한 번쯤은 읽어보고 자신의 방법과 비교하는 것도 좋을 듯 싶어서 글을 올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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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그리드 (Power Grid) - 독특한 개념의 경제게임BOARD GAME/Reviews 2006. 2. 5. 03:46
최근 들어 [Age of Steam]과 함께 자주 회자되는 인기 게임이다. 역시 원전은 독일산. 프리드만 프리스라는 디자이너의 작품으로 제작 회사는 '2F spiele' 이란 곳. 이 곳은 독특하게도 발표하는 모든 게임의 제목이 'F'로 시작된다. 파워그리드의 오리지날 독어판 제목도 원래는 [Funkenschlag]이었다고 한다. 다소 콤포넌트가 허접했던 [Funkenschlag]은 이후 재판이 만들어졌고, 이와 함께 영문판도 발표되었다. 바로 이 게임 [Power Grid]. 콤포넌트들 보드. 양면으로 되어 있고 한 쪽은 미대륙이다. 다용도로 쓰이는 집 마커 자원들. 갈색은 석탄. 검은색은 석유. 노란색은 쓰레기. 빨간색은 우라늄 발전소 카드. 각각의 자원들로 움직이는 발전소 4종. 석탄/석유를 연동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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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나인 (Cloud 9) - 간단하게 맛보는 상승의 희열BOARD GAME/Reviews 2006. 1. 16. 02:41
'클라우드 9'. 담배이름으로 제일 잘 알려져 있지만, 까페 이름으로도 종종 보이고... 아마 이런 이름을 가진 가요 팀도 있는 것으로 안다. 단테의 [신곡]에 나오는 '천국으로 가는 9번째 계단'을 의미하는데, 말그대로 가장 행복한 황홀경을 의미하는 단어. 보드게임에 심도있게 빠져들다 보니 친구들과 모일때마다 욕심은 조금 하드한 분위기의 게임을 해보고 싶은데, 정작 보드게임을 잘 모르는 친구들에게는 이런 접근이 그다지 용이하지가 않다. 하다못해 [카탄]도 굉장히 설명하는데 복잡하니 말이다. 그래서 입문용으로 좋되 뭔가 참신한 시스템의 쉬운 게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는데, 그 중 하나가 일산 다이스덱 모임때 잠시 즐겁게 했던 이 게임 [클라우드 9] 이었다. 구성품. 아기자기하다. 이것이 바로 기구 각각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