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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만져 봤어용..AROUND ME/Stuffs 2010. 4. 20. 15:26
'샀어요'도 아니고 '만져봤어요'가 이야기 거리가 되는군요. 아무튼 강남역 근처의 'Lots'란 곳에 가서 아이패드를 만져 봤습니다. 강남 교보 문고 건물에서 신사역 방향으로 길을 건너서 논현역쪽으로 걸아오면 금방 찾을 수 있는 로츠. 약간은 번화한데서 외진 위치여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지 않았습니다. 누가 보면 지금 팔고 있는 줄 알겠습니다 그려. 매장에 사람이 많지 않으니까 구경하러 줄서는 시간도 별로.... 사실 저 상태에서 만져보는거 외에 뭘 더 많이 해볼 수 있겠어요. 거치대 위에 올려져 있는 상태. 그 새 많이도 깔아놨네요. 제 손이 남자손치고 조금 작은 편이라는거 감안하시면 크기 가늠이 될 겁니다. 일전에 인터넷에서 로츠에 전시해 놓은 기기가 안전을 위해 랩으로 너무 덕지덕지 싸놨다고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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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메이크 된 미드 [V] 1시즌 초반 감상CULTURE/TV 2010. 4. 5. 10:00
80년대 그야말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미드의 원조 V가 리메이크 되었습니다. 지난해 말부터 방송중인데, 시즌 4회인가 나오고 결방이 길어지고 시청률도 별로라는 이야기에 별로 관심을 안가졌습니다. 사실 [V] 이후 나온 그 수많은 외계인 침공 아류작들 덕분에 아무리 리메이크 되었다고 해도 식상할거 같았거든요. 특히나 [나이트 라이더]의 악몽때문에 리메이크 미드에 대한 두려움(?)까지도 생겼고요. 그러다가 주말부터 CGV에서 하길래 듬성듬성 봤는데, 볼만하네요. 그래서 현재까지 나온 5회분을 몰아서 봤습니다.중독성 있다뭐다하는 미드들에게도 내성이 생긴지라, 2009년판 [V]가 대박 미드로 느껴지지는 않았지만 1시즌을 다 보게 될거 같긴 합니다. 한 시즌 다 보기로 작정한 미드가 도대체 얼마만인가요. 어느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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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첫 화면 꾸미기 베타 테스터 응모AROUND ME/Quotation 2010. 3. 8. 02:36
티스토리에서 첫화면 꾸미기 베타 테스터를 모집하네요. 티스토리의 좋은 점 중 하나가 태터 데스크인데, 그것보다 더 쉬운 첫화면 꾸미기라고 하니... 오히려 편집의 자유도가 없는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아무튼 블로그 첫화면 꾸미기에 관심이 많은고로... 특히 보드엠 블로그 (http://boardm.tistory.com)도 글이 60개 정도 쌓이면 첫화면을 구성하려고 했는데, 티스토리 첫화면 꾸미기가 좋은 해답이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베타 테스터 응모하면서 개인블로그에 남겨야 하는 응모주제 작성해 봅니다. 베타 테스터 응모글 주제 ■ 베타 테스터가 되기 위한 이유 : 블로그 내에서 주제가 여러가지다 보니 분야별로 눈길을 끌만한 인상을 첫 화면부터 주고 싶었습니다. 사실 현재도 태터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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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숙고 끝에 결정한 보조 배터리 - Energizer XP4000AROUND ME/Stuffs 2010. 3. 3. 09:00
이사한 후에 은근히 디지털 기기가 많이 늘었습니다. DSLR, 캠코더... 그리고 휴대폰에 아이팟 터치까지. 그러다보니 보조배터리 필요성이 점점 느껴지더군요. 평소까지는 아니더라도 여행같은 것을 고려해보니까 말이죠. 한동안 동호회 등에서 '애니차저'같은 제품을 공구하기도 했지만, 웬지 작은 발전기를 그대로 들고다니는 듯한 느낌이 부담스러워서 별로라 생각했는데... 그러다가 에너자이저의 보조배터리 제품군을 발견 했습니다. 소형 디지털 기기서부터 노트북 충전까지 다양한 제품군이 있는데, 그 중에 한 중간 레벨이라고 할 수 있는 XP 4000을 구입했습니다. 보다시피 각 기기에 얼마만큼의 보충 충전이 가능한지가 박스에 나와 있습니다. 휴대폰의 경우 25시간의 풀차지. 물론 휴대폰 방전 후 재 충전이 여러번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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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브로 신호를 WiFi로 - Show EGG 개봉/사용기AROUND ME/Stuffs 2010. 3. 2. 09:00
WiFi가 없는 곳에서는 인터넷이 되지 않는 아이팟 터치의 한계를 요즘 절절히 느낍니다. 빨리 가을쯤에 새 아이폰이 나오면 질러야지! 하면서 오매불망하고 있지만, 정작 아이폰을 쓰는 주변 사람들도 데이터 요금제때문에 맘편히 인터넷을 쓰지는 못한다고 하더군요. 다시말해 WiFi 망이 없는 곳에서는 3G 통신으로 인터넷을 사용하게 되는데, 월마다 3G 사용량이 정해진 종량을 넘어가면 그 이후 요금은 천정부지로 부가되는 거죠. 현재 요금제가 300 메가, 500 메가던가요? 적은 용량은 아니지만, 이동하면서 맘 편하게 쓰기에는 약간 아쉬운 감이 있습니다. 그래서 1년동안 시험삼아 사용해보자는 생각으로 EGG를 질렀습니다. 만약 가을쯤에 아이폰 새 버젼이 나와서 구입한다고 해도 반년 동안은 충분히 쓰겠고, 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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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포터와 혼혈 왕자 (Harry Potter & the Half-Blood Prince / 2009) 궁금해서 뒤늦게 찾아봄CULTURE/Movies 2010. 2. 22. 20:49
스포일러 만땅. 7편까지. 새해 들어서 케이블 티비에서 하루가 멀다하고 틀어주는 영화가 바로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입니다. 그리고 이 영화는 제가 극장에서 본 마지막 해리 포터 영화이기도 하고요. 책으로도 본 것은 '불사조 기사단'까지 였습니다. 지난해 개봉한 '혼혈 왕자'를 안봤던 이유는 간단하게 영화버젼 '불의 잔'이나 '불사조 기사단'이 그다지 재미 없었기 때문이죠. 일단 '불의 잔'은 아이들 동화같은 분위기로 시작했던 해리 포터 시리즈가 점점 어두움의 그림자가 정말 진하게 드리워진 작품이었습니다. 심지어 학생중에 사망하는 애도 나오고요. (근데 이때 죽은 로버트 패틴슨은 최근 트와일라잇 시리즈에서 불멸의 뱀파이어가 되어 날아다니고 있습니다.) 아무튼 이런 복합적인 분위기를 한데 넣다보니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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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방송사고. 그리고 추억의 '파리가 앉았습니다' 동영상AROUND ME/Quotation 2009. 12. 24. 12:31
어제 방통위의 시정 권고가 내려진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의 문제가 된 표현 '빵꾸똥꾸'에 대한 소식을 전하던 YTN의 앵커들이 폭소를 참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한나라당 최구식 의원인가요. 정말 입에 거품을 물며 '정신 분열적인 캐릭터'라고 성토를 했다던데, 그 분 눈에는 불륜과 막장으로 점철된 다른 드라마들은 괜찮아도 자기들 눈밖에 난 MBC의 드라마의 표현은 참을 수 없나 봅니다. 아무튼.... 그 '빵꾸똥꾸'때문에 엉뚱한 일이 터졌는데요, 기자들도 그냥 '적절치 못한 표현'이라고 기사를 써주시지 그걸 그대로 인용해서 웃음보를 터지게 했는지. 아무튼 그 영상입니다. 오디오 버젼보다는 좀 짧은데... 그래도 이것만으로도 웃기는 충분합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이거 정말 참기 힘들죠. 참을수록 비적비적 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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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완벽함이라 말하고 싶은, 그러나 아쉬움도 있는 왕의 귀환CULTURE/Movies 2009. 12. 17. 08:30
[터미네이터 1,2],[에이리언스],[어비스],[트루라이즈] 그리고 [타이타닉]의 감독 제임스 카메론. 아카데미 시상식 장에서 "나는 세상의 왕이다"라고 벙찌는 소감을 외쳤지만, 누구도 그 외침에 반기를 들 수 없게 했던 그가 무려 12년만의 연출작으로 가지고 온 [아바타]를 보러 갔습니다. 3D 관람이었습니다. 예상대로 환상적인 체험이었습니다. 일단 기술적인 면에서 제일 놀라운 것은 디지털 배우들의 연기였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디지털 배우들의 연기력이 인상에 남는 정도의 영화를 만들 생각을 했을까요? 나비족의 행동 양식은 아마존 고부족이 등장하는 영화들에서 종종 보아온 것들이긴 하지만, 그 리얼함은 정말 얼이 빠지게 될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이 세상의 것이 아닌, 그러나 마치 이 세상의 것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