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OUND ME/Pla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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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앤탐스 뱅뱅사거리 점 - 모임 장소가 필요하다면 최고!AROUND ME/Places 2009. 8. 27. 09:00
카페는 역시 커피맛으로 찾아가는 곳이지만, 프랜차이즈는 아무래도 그 외의 부대적인 소요에 더 무게가 실리기 마련입니다. 최근 강남-압구정 라인에서 가장 무섭게 확장세를 펼치고 있는 곳은 단연 탐앤탐스입니다. 지점마다 무선 인터넷과 비즈니스 룸, 분리된 흡연실, 아울러 식사 대용을 할 수 있는 프레즐 등의 메뉴까지 더해져서 스타벅스와 커피빈을 위협하고 있죠. 요즘 강남쪽 보드게이머들에게 인기있는 곳이 바로 탐앤탐스 서초 뱅뱅사거리 점입니다. 매장 1층에 있는 전국 최대 규모라는 슬로우건이 무색하지 않게 큰 규모를 자랑하는 곳입니다. 무엇보다도 집에서 겨우 3분 거리로 가깝기도 하고요. 바로 옆에 붙어있는 강남면옥과 주차공간을 공유해서 발렛파킹이 가능합니다. 처음 2시간에 천원, 추가요금을 받고요. 식당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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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란타 코카콜라 박물관 견학AROUND ME/Places 2009. 8. 24. 22:52
휴가 다녀왔습니다. 휴가 사진을 올리려고 디지탈 카메라 폴더를 정리하다보니 지난해 말 신혼여행 사진, 6월달 미국여행 사진도 아직 그대로네요. 신행사진은 그야말로 정리가 필요하고... 6월에 내슈빌과 아틀란타 사진은 좀 정리해서 올려볼까 합니다. 다만 내슈빌은 연례행사처럼 가느라 거의 사진을 안찍었고요, 짧게 이틀 머물렀던 아틀란타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코카콜라 박물관 사진을 올려봅니다. 아틀란타 관광의 필수코스 3군데가 스톤 마운틴, 조지아 아쿠아리움, 그리고 이 곳 코카콜라 박물관이라고 하더군요. 처음 두 군데는 시간관계상 못가봤고, 마틴루터킹 박물관이나 CNN 본사도 자동차로 지나가면서 그야말로 슬쩍 지나쳤습니다. 제대로 관람한 곳은 이 곳 뿐이었어요. 하기야 풍광이나 수족관보다도 음료수 박물관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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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의 서재 - 죽전 카페거리 최고의 카페!AROUND ME/Places 2009. 8. 6. 09:00
죽전 카페 골목 탐방 마지막입니다. 카페 촌으로 바뀐 경관에 놀라서 빈스빈스를 갔다가 귀가하는 중 도저히 지나칠 수 없는 멋진 풍모의 카페를 발견 했습니다. 이름하여 '에코의 서재' (움베르토 에코의 이름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그래서 하루에 근처에 붙은 카페를 두 군데나 가는 기행을.... 온전한 북카페의 분위기입니다.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것도 수많은 책들이고, 실제 운영에 있어서도 북카페로서의 운영방침이 확고한 곳입니다. 에코의 서재의 커피들은 드립 커피의 맛을 잘 전해줍니다. 드리핑에 필요한 도구나 원두 관리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두번째 갔을때 마셨던 아메리카노와 아포가또는 아주 굿이었습니다. 수많은 책들. 카페에서 자체적으로 비치해 놓은 책들도 많지만 손님들이 기증한 책들도 많습니다. 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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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스 빈스 삼청동 와플을 죽전에서...AROUND ME/Places 2009. 8. 5. 13:00
한창 회사에서 삼삼오오 삼청동 회동을 하던때가 많았습니다. 그때가 본격적으로 삼청동이 그림이 예쁜 동네가 되던 시기였죠. 그때 인기였던 와플집 중에 빈스빈스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푸짐하고 맛난 와플로 유명했던 빈스빈스는 주중, 주말 가리지 않고 사람들이 바글바글해서 하루 중 아무때나 가더라도 줄을 서서 기다려야 자리잡고 먹을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죽전에 2호점을 열었다고 해서 재작년에 방문을 해봤었습니다. 삼청동과는 상당히 거리가 멀지만 오히려 친가댁에서는 훨씬 가까운 곳이었죠. 대로변도 아닌 곳이라서 일부러 찾아가지 않으면 찾기 힘들 정도였고 그때문인지 삼청동과는 달리 주말에 가도 손님의 드문드문한 한산한 분위기였는데... 2년만에 다시 가봤습니다. 도장 다 찍어놓고 써보지 못한 마일리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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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의 나들이. 죽전에 카페골목이 생겼군요!AROUND ME/Places 2009. 8. 5. 00:54
지난 주일 교회 근처서 여유있게 보내려고 했던 계획이 집에서 해야할 무언가를 잊고 오는 바람에 부랴부랴 급 귀가 모드로 바뀌었습니다. 부산을 떨긴 했지만, 그 덕분에 집에 빨리 올 수 있었죠. 하지만 이대로 주일을 보낼 순 없다고 생각하고 어디 바람이라도 쐬러 근교라도 다녀올까 하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러던 중 생각난 것이 7월에 개통된 서울-용인 고속도로. 그리고 예전에 간 적이 있는 빈스빈스 죽전점의 마일리지 카드가 생각나서 (도장은 다 채웠고 마셔주시기만 하면 됨) 죽전을 가보기로 했습니다. 우선 서울-용인 고속도로 단상은... 빠르기는 한데 좀 빙빙 돌아간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막판에는 길을 좀 잃고 헤매기도 했고요. 죽전행이니까 용인쯤에서 IC로 나와도 될거라 생각했는데 차라리 분당이나 판교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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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발전소 - 합정동 '조용'하고 '소박'한 카페AROUND ME/Places 2009. 7. 30. 09:00
홍대 주변의 카페들이 '차고 넘쳐' 이제는 합정역 기준으로 양화진쪽 주택가들까지 카페들이 서서히 들어오고 있다. 글쎄, 주택가 주민들은 카페들의 입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들 모르겠지만, 주택가에 들어선 카페들은 듬성듬성 있어서 비교적 조용하고 고즈넉한 편이다. 교회 갈때마다 지나치는 방향에 얼마전부터 범상치 않은 사무실 비스므리한게 보였는데 잘 보니까 카페였다. 이름하여 '카페발전소' 매장이 그다지 큰 편은 아니지만 매장 바깥의 조용한 분위기가 사뭇 안에까지 전해지는 그런 분위기의 장소다. 화려한 인테리어는 아니지만 소박한 멋이 있고, 그에 반해 커피의 질에 대해서는 한껏 힘을 준(?) 곳이기도 하다. 드립커피에는 아메리카노, 모카, 라떼가 당연히 모두 있으며, 아울러 아이스 음료, 스무디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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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림 (By Lim) 미남 바리스터를 만나고 싶다면AROUND ME/Places 2009. 7. 29. 09:01
카페의 진정한 의미는 역시 커피맛. 사실 나는 커피맛을 잘 구분하지는 못하는 편이라서 카페의 선호는 사실 부대시설이나 그외의 편의에 더 의지하는 편이긴 한데 아내가 '바리스타가 멋있다'고 하면서 갑자기 가보자고 한 곳. 신천역 근처에 있는 카페 '바이림' 아내가 애초에 가려고 했던 이유는 아내 직장인 아름다운 가게의 계열인 아름다운 커피(http://durl.me/2zoi)의 자문의원으로 바이림의 바리스타인 임종명씨가 일하고 계시기 때문. 그런데 알고보니, 더 중요한 이유는 임종명씨가 거의 하정우 필나는 미남이셨기 때문이었던것. OTL 저 위의 캐릭터 이미지로 미루어 짐작하지 마시라. 실제로는... 이러시다. 실제로 만나본 결과 사진과 싱크로율 100%다. 커피와 관련된 대외적인 활동은 거의 휩쓸고 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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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의 호젓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 어반 가든AROUND ME/Places 2009. 7. 19. 14:46
쏭의 생일 축하 기념으로 정동에서 회동. 어반 가든이란 곳에서 모였다. 찾기가 쉽지는 않은데 5호선 서대문 역에서 정동 골목쪽으로 가다보면 옆에 있는 골목에 위치해 있다. 드라마 촬영 협찬으로도 많이 등장하는 곳이라고. 그만큼 그림이 예쁜 곳이다. 나름 시내에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가운데서는 꽤나 유명한 곳인듯.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것은 별관이고 바로 옆에 본관이 있다. 별관은 전체 대관해서 행사같은 것 할때 좋을듯. 다만 골목 안쪽에 있어서 차를 갖고 오면 약간은 난해(?)할듯. 가든 분위기에 딱맞는 외부 인테리어다. 툭하면 비가 내리는 날씨였기 때문에 밖에서 먹진 못했다. 대신에 봄이나 가을 같은 때에는 밖에서 식사를 해도 정취가 있을듯. 실외 자리도 꽤나 있는 편이다. 감각적인 인테리어들. 자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