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Mov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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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man Returns - Previews from CriticsCULTURE/Movies 2006. 6. 21. 22:56
호오... 도대체 어떻길래. 엑스맨3에게 약간 실망한 감이 있었는데.. 배트맨 비긴즈보다 나으련가? (분위기 뛰울겸. 음악도 함께. ▶누르시면 시작) 해럴드 경제에서 퍼 왔음. --------------------------------------------------------------------------- 수퍼맨이 돌아왔다. 격찬과 환호를 받으며 돌아왔다. 올해 할리우드 최고의 기대작 중 하나인 ‘수퍼맨 리턴스’가 미국에서 시사회를 통해 첫 선을 보인 후 현지 언론이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로이터는 21일 “‘수퍼맨 리턴스’가 평단으로부터 압도적인 찬사(knock-out review)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미국의 유명 영화업계지인 버라이어티와 할리우드 리포터 등은 “고뇌하고 갈등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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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 오브 데드 (Land of the Dead / 2005)CULTURE/Movies 2006. 6. 19. 10:32
감독 : 조지 A 로메로 출연 : 사이몬 베이커, 데니스 호퍼, 아시아 아르젠토, 존 레귀자모. 초저예산 영화로 만든 68년작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이후 '시체 3부작'을 만든 조지 A 로메로 감독의 가장 최신작. 감독인 로메로에 대한 사전 설명 풀자면... 로메로는 68년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 이후, 78년에 [시체들의 새벽], 85년에 [시체들의 낮]을 발표하며 이른바 근 20여년의 기간에 걸쳐 '시체 3부작'을 만들었고, 이 영화들은 하나같이 마스터피스 판정을 받은 영화들이다. (보기 힘든 영화임에도 나는 저 중 1편을 봤다. 그것도 논현 도서관 문화 행사의 일환으로 했던 상영회에서. '호러 영화의 클래식'이라는 홍보 문구에 끌렸는지 계모임 아주머니 같은 분들이 대거 자리를 차지했었던 기억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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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멘 (X-men) 시리즈.CULTURE/Movies 2006. 6. 2. 03:45
10년(꺄오!)을 다닌 학교. 그 마지막 학기때 들은 수업이 바로 '영화와 사회학'이었다. 영화를 좋아하는 나였기에 마지막 학기에 부담없이 들으려고 선택한 수업이었다. 그러나... 그러나 안타깝게도 재밌는 수업은 아니었다. 정확히 말하면 '답답한 수업'이었다. 사회학을 전공했다는 강사는 나름대로 재밌는 컨셉의 방향을 잡기 위해 영화와 사회학을 연결하는 시도를 했지만, 그의 수업내용은 거의 대부분이 인터넷에 횡행하고 있는 콘텍스트의 노골적인 인용이었다. 심지어 수업을 듣다가 '이쯤되면 이런 이야기가 나오겠군'이라고 생각하면 어김없이 그 이야기가 나오는 뭐 그런 식이었다.그 수업의 후반부를 장식한 것은 자신이 한 편의 영화를 선정해서 그 영화에 담긴 사회성을 연결짓는 리포트를 발표하는 시간이었다. 그리고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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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트 가드너 (The Constant Gardener/2005)CULTURE/Movies 2006. 5. 8. 02:43
감독 : 페르난도 메이렐레스 출연 : 레이프 파인즈, 레이첼 바이즈, 빌 나이히 (내용 다 까발려져 있음.) [러시아 하우스]로 알려진 존 르까레의 소설이 원작. 책은 못읽어봤지만 영화화 단계에서 많은 부분이 각색되었다고 한다. 영화는 잠재적인 스릴러를 담고 있는 드라마다. 물론 얼개는 부부간의 드라마. 그렇다고 선남선녀들의 아리따운 러브스토리도 아니다. 두 남녀가 보고있는 진실과 신념, 그리고 이들의 충돌 때문에 파국을 맞이하는 비극의 이야기다. AIDS가 감기처럼 만연한 아프리카. 인권부재의 현장 속에서 '잘나가는 나라들'의 안위를 위해 주민들을 모르모트로 삼는 제약회사의 음모와 이를 파헤치던 여성 인권가 테사 퀘일의 죽음으로 영화의 전반부가 소개된다. 그리고 영화 제목처럼 '한결같은 정원사'의 폼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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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임파서블 3 (Mission:Impossible 3/2006)CULTURE/Movies 2006. 5. 8. 01:54
감독 : J.J 에이브람스 출연 : 톰 크루즈, 필립 세이무어 호프먼, 빙 레임즈, 빌리 크루덥, 조나단 리스 마이어스, 매기 큐, 미셀 모나한, 로렌스 피쉬번 일전에 이 영화에 대한 기대를 적은글(트랙백 참조)을 올리면서 언급했던 점 중 하나가 바로 감독이었다. [앨리어스]로 이미 스파이 물의 전력을 갖고 있는 J.J 에이브람스의 감독 데뷔작! 하지만 개봉된 영화를 보고나니 그 기대가 오히려 내 발목을 잡아버린듯 하다. 재밌는 영화이지만 그때문에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 일단 개인적인 감상으로 영화의 절정은 바티칸에서 벌어지는 악당의 생포작전까지였다. 4명의 IMF 팀이 벌이는 작전은 그야말로 진짜 '미션 임파서블'이었다. 물리적인 충돌보다는 적을 속이는 앙상블 팀웍, 그리고 가제트들을 함께 동원해서 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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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결단 (2006)CULTURE/Movies 2006. 5. 8. 01:39
감독 : 최호 출연 : 황정민, 류승범, 추자현 영화보기 전부터 대충 분위기가 예상이 된 영화였는데... 어느정도 맞아 떨어져갔다. 사투리가 섞인 욕을 연기의 색채인양 표방하는 우리나라 최근 조폭 영화의 분위기가 맘에 들지 않았었는데, 그래도 이 영화에서는 나름대로 연기력과 잘 융합된다. 사실 이 영화를 조폭 영화라고도 할 수 없지만. 어쨌든 황정민과 류승범 아닌가. 두 사람 모두 껄렁한 역으로 나오는 것이 처음은 아니지만, 그래도 연기를 잘한다는 생각은 든다. 배우보는 재미가 8할인 영화다. 추자현은 정말로 훌륭한 연기를 보였고. 이도경은 웬지 [와일드 카드]에서 그 캐릭터를 그대로 다시 한번 연기한 듯해서 좀 아쉽다. 황정민과 류승범, 두 사람이 연기하는 캐릭터 이상도와 도경장이 사사로운 정으로 끈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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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크백 마운틴 (Brokeback Mountain / 2005)CULTURE/Movies 2006. 3. 7. 02:44
감독 : 이안 출연 : 히스 레저, 제이크 질렌홀, 미셀 윌리암스, 앤 헤터웨이 에니스 : 딱 한 번의 일이었다고 치자. (This is a one-shot thing we got goin' on here.) 젝 : 어짜피 여긴 우리뿐이야 (It's nobody's business but ours.) 에니스 : 이봐, 난 동성애자 아냐 (You know I ain't queer.) 잭 : 나도 그래 (Me neither.) 풍광좋은 브로크백 산에서 방목을 하던 두 카우보이. 그들(특히 에니스 델마)은 이렇게 자신들의 관계에 대해 부인하려고 하지만, [브로크백 마운틴]은 그 이후 무려 20여년간 이 두 남자의 삶의 여정을 따라간다. [아메리칸 뷰티]에서 크리스 쿠퍼가 연기한 군인이 생각난다. 미국적이고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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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Mission:Impossible)CULTURE/Movies 2006. 2. 12. 00:01
스파이 영화는 재밌다. 일단 서스펜스라는 요소를 전제조건으로 담고 가기 때문에 오락영화로서 기본기 이상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설정을 토대로 계속적인 변주도 가능하기에 시리즈 물도 많이 나온다. 대표적인 것은 역시 007. 물론 우리가 볼 수 있는 대부분의 첩보물은 진짜 현실세계의 첩보전이라기 보다는 일종의 스파이 판타지다. 잘생긴 주인공, 미끈한 미녀들, 유혹과 음모, 한 바구니 가득한 가제트들. 1996년 여름. 그때나 지금이나 여전히 스타인 톰 크루즈가 직접 제작과 주연을 맡은 미션 임파서블(Mission:Impossible)이 개봉했다. 개봉당시에도 화제를 모았던 요소는 이 영화가 70년대 유명했던 티비 시리즈의 리메이크였다는 점. 이 시리즈는 국내에서도 '제 5 전선'이라는 제목으로 방..